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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사회성 로봇 간 동반관계는?사람과 교감하는 로봇에 대한 대응 준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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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17  13: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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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퍼, 지보, 지미, 로비 등 최근들어 개인서비스용 사회성 로봇 출현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이들 사회성 로봇과 사용자인 인간과의 동반관계가 어떤 방식으로 설정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일고 있다.

사회성 로봇들이 근래 들어 속속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인간들은 이들 로봇과 원만한 동반관계를 갖기 위한 준비를 제대로 하고 있는가에 대한 논의가 제기되고 있다.

17일 영국 BBC에 따르면 사회성 로봇에 인간이 적응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고 반드시 쉬운 일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그리고 사회성 로봇이 우리 인간들을 어떻게 변모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주장이다.

그동안 선보여온 몇몇 사회성 로봇들은 인간들의 기분에 단순하게 응대하기 위해 프로그램 돼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로봇공학자들은 말하고, 교감하고, 곁에서 같이 살 수 있는 로봇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감정적으로 우리를 이해할 수 있는 로봇들은 우리가 나이가 지극해 질 때 우리들을 돌봐 줄 수 있을 것이다.

유럽의 경우 오는 2060년쯤에 가서는 일해서 먹고 사는 사람과 연금을 받아서 사는 사람 비율이 2대1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연금 수령 노인들을 돌보기 위해 엄청난 로봇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분석과 얼마 전에 발표된 지보(Jibo)라는 가정용 로봇을 연관 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영리목적의 상업용으로 개발된 이 사회성 로봇은 ‘가족구성원의 일원’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판촉에 현재 나서고 있는 상태다. 지보는 가정 일을 돌보는가 하면 개인적인 비서 역할도 한다.

그렇다면 지보와 같은 사회성 로봇들은 인간들의 충직한 집사와 형제자매 그 사이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시키는 일을 척척 해내는 측면에서는 집사, 다정한 말동무일 때는 동기가 되는 것이다.

이런 문제와 관련해서 지보를 개발한 로봇공학자 신시어 브리질 박사는 “우리가 여러 실험을 통해 알아낸 사실은 인간은 평평한 스크린 디바이스보다 사회성 로봇과 더욱 잘 지낼 수 있다는 점이다. 사회성 로봇은 더욱 잘 배우고 익히며, 인간을 위해 자신을 더욱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사례를 보면 사회성 로봇과 인간과의 동반관계가 어떻게 조화롭게 형성될 수 있는지를 엿볼 수 있다.

어떤 사회성 로봇은 교도소에서 ‘근무’한다. 이들 로봇은 재소자들이 재활 교육을 받을 때 사회적응 장애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는 지난 수년간 진행돼 온 재소자-애완동물 관계 형성 프로그램에 있어서 애완동물 대신 사회성 로봇으로 대체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경우 사회성 로봇은 종전의 애완동물보다도 훨씬 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특수한 경우 말고도 사회성 로봇과 인간과의 동반관계는 점차 고령화돼가는 인구추세와 맞물려 있어 시간이 흐를수록 중요한 문제로 다가올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시급한 시점임이 분명하다.

김남주  knz@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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