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저 터널에 설치된 지능형 검사 로봇

중국 모바일 로봇 전문기업 궈즈로봇(Guozi Robotics·国自机器人)이 해저 터널용 지능형 검사 로봇을 개발, 공급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궈즈로봇은 최첨단 로봇공학 기술과 광범위한 프로젝트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해저 터널의 효율적인 유지보수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14대의 지능형 검사 로봇을 설계하고 배치했다. 검사 로봇이 설치된 곳은 선전, 중산, 광저우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터널 구간(Shenzhen-Zhongshan Link)이다.

궈즈로봇은 이번 지능형 검사 로봇 도입이 고속도로 로봇 검사 시스템 응용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단일 프로젝트에서 가장 많은 검사 로봇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신속한 비상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능형 검사 로봇들이 선전-중산 구간 해저 터널을 매일 부지런히 순찰한다. 운영자들은 로봇들이 천장을 따라 이동하는 것을 보고 환경의 구조적 무결성과 안전성을 관찰하게 된다.

검사 로봇은 1.2km마다 터널 구간에 배치되며, 초당 최대 8m의 속도로 이동한다. 최적화된 스케줄링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중앙 집중식 관리 플랫폼을 통해 전체 시스템을 조정한다. 주요 장비 모니터링, 가스 감지기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음성 통신 및 적외선 고화질 인식 기능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