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국가의 유명 자동차 메이커들이 최근 들어 무인 자율 주행 차량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아우디의 무인차 컨셉 이미지.

영국, 독일 등 유럽국가의 유명 자동차 메이커들이 최근 들어 자사 브랜드로 무인 자율 주행 차량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국의 롤스로이스에 이어 이번에는 독일 자동차 업체 아우디도 자사 브랜드를 가진 무인차 개발을 선언하고 나섰다.

14일 인디펜던트 온라인(Independent online)에 따르면 아우디는 무인자동차 주행 시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오는 19일 독일 호켄하임경기장(Hockenheimring)에서 벌어지는 독일차량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아우디의 RS7 스포트백(Sportback)이 무인으로 주행하는 모습이 보여 질 예정이다.

RS7 스포트백은 최신 로봇 기술로 무장하고 있으며, 자동차 경기장을 최대 속도로 질주하면서 두바퀴를 돌게 된다.

아우디 무인차는 프로 레이서 못지 않은 속력을 자랑하는데,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속 238km 속도로 질주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최근 영국 럭셔리 자동차 메이커로 정평이 난 롤스로이스 역시 향후 10년 안에 자율주행차량으로 자동차 형식을 개조하기 위해 BMW에 기술 지원 요청에 나서 아우디, 벤츠 등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들의 무인차 개발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