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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로봇’ 미래부 국감장서 의제로 부각새누리당 일부 의원 “물고기 로봇 지속 개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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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13  17: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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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정부의 상징적 의미를 다분히 가진 물고기 로봇이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 국회의원들이 국감장에서 물고기 로봇에 대한 지속적 개발을 주장하고 나섰다.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장에서 물고기 로봇에 대해 일부 국회의원들이 전향적 개발을 주장하는 의견을 개진했다.

13일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지난 7월 감사원 감사 결과 국민 혈세 57억 원을 낭비하고 실패로 끝난 것으로 드러난 'MB 물고기 로봇'을 감싸고 나섰다.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에서 “물고기 로봇이 성공작이냐 실패작이냐 말이 많다"면서 "물고기 로봇을 추적평가 대상으로 선정해서 60억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해주고 창조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의지를 가져달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서상기 의원도 "관련되는 기술개발이라든지 언젠가 쓰일 기술, 연구원들의 그간의 노고를 생각하면 이것은 그야말로 값진 실패이고 미래의 성공을 약속하는 것"이라며 "이것이야말로 창조경제"라고 강변했다.

이에 대해 최양희 미래부장관은 "좀 더 도전적이고 과감한 것들이 잘 안되거나 실패하는 경우에도 책임을 묻지 않고 재도전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마련해서 하고 있다"며 "의원님의 의견과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답했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 7월 30일 4대강 사업의 하나로 강물의 수질 관리를 위해 개발된 '물고기 로봇'이 불량품이라고 발표했다.

감사원은 지난 1월부터 3월에 걸쳐 물고기 로봇 연구개발사업 등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구소의 R&D 관리실태를 감사했다. 그 결과 위법·부당사항 48건을 적발했다.

물고기 로봇은 4대강 수질 조사를 위해 지난 2010년 6월부터 2013년 6월까지 3년간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강릉 원주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이 산업기술연구회로부터 57억 원을 지원받아 개발했다.

김남주  knz@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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