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율주행 기술 기업 파이젠트로보틱스가 4백억원 규모 투자를 받았다.

23일 중국 언론 터우쯔졔에 따르면, '비전 3D 인식' 기술을 보유한 자율주행 시스템 기업 파이젠트로보틱스(Phigent Robotics, 鉴智机器人)는 최근 3000만달러(약 409억원) 규모 시리즈 프리(Pre) B 라운드 투자를 받았다.

베이징경제개발구산업업그레이드펀드 및 베이징지능네트워크자동차산업펀드가 투자를 주도했으며, 기존 주주인 호라이즌로보틱스(Horizon Robotics, 地平线)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금은 회사의 자율주행 솔루션 및 스테레오 3D 비전 상품의 대량 생산과 엔드투엔드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의 상품화에 활용된다.

2021년 이래 자본 시장이 합리적으로 변화하면서 투자 확실성 요구가 강해졌다. 특히 지능형 주행기술의 대규모화, 상용화가 이뤄지면서 지능형 주행 공급업체의 제품 경쟁력과 양산 수주가 중요해졌다.

파이젠트로보틱스는 2년 반만에 100만 셋트의 지능형 주행 로봇 대량 생산을 달성했다. 호라이즌 저니 6(Horizon Journey 6) 시리즈 및 저니 5(Journey 5) 컴퓨팅 솔루션에 기반한 50만 셋트의 스테레오 3D 비전 상품이 중국 및 해외 자동차 회사의 고속과 도심 내비게이션 기반 오토파일럿(NOA) 프로젝트에 적용됐다.

이 회사는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의 지원을 받아 성장했으며, 베이징 자율주행 시범구에서 스마트카 산업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