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비스 로봇 기업 푸두로보틱스가 산업용 배송 로봇을 내놨다.

23일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중국 서비스 로봇 기업 푸두로보틱스(PUDU Robotics, 普渡机器人)는 최근 '2024 신제품 발표회 및 전국 대리점 컨퍼런스'를 열고 산업용 배송 로봇 '푸두(PUDU) T300'을 출시했다. 푸두 T300은 푸두로보틱스가 출시한 첫 산업용 배송 로봇이다. 푸두로보틱스의 상품이 기존 상업용에서 더 넓은 범위의 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T300은 복잡한 산업 환경의 배송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푸두로보틱스의 'VSLAM+' 기술을 탑재해 이동 경로 통과를 잘 수행하며, 첨단 장애물 회피 기능도 갖췄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다른 설비와 긴밀히 연결되며 고객을 위한 여러 솔루션을 공급한다.

VSLAM+와 레이저 SLAM의 이중 융합 포지셔닝 기술을 채택, 최대 30m 공간 환경에 적응할 수 있으며, 20만㎡의 넓은 현장에서 안정적이고 정확하게 작동한다. 환경 데이터 수정이나 복잡한 네트워크 구축없이도 실시간으로 지도를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로봇에 내장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간단히 장비 배치를 완료할 수 있다.

T300은 최대 300kg의 적재 용량과 최소 60cm의 공간 통행능력을 갖췄으며, 비좁은 인간-기계 혼합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출입 통제, 엘리베이터 자율 탑승, 자체 구성 네트워크 버튼 호출, 생산라인 자재 호출 등도 가능하다.

산업 현장의 경량 화물 배송 등 간이 프로세스는 종종 자동화가 덜 된 분야로 꼽히고 있다. 선두 기업도 수작업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푸두 T300은 산업 현장에서 간이 프로세스 등 경량 배송 임무를 하면서 지능화 배송을 통해 운영 프로세스를 효율화할 수 있다. 푸두 청소 로봇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의 지능화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T300은 빠른 기동성을 보유, 협소한 공간과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푸두로보틱스는 서비스 로봇 개발, 설계, 생산과 판매애 주력해 온 기업으로 60여 개 국가에 진출해 외식, 유통, 호텔, 의료, 스포츠, 교육 등 분야에 제품을 공급했다. 총 출하량이 8만 대에 육박한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