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로봇 기술에 대한 자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매칭 행사가 열렸다.

지난 1일 중국 언론 펑파이신원에 따르면 베이징-천진-허베이-광둥 로봇 프로젝트 자본 매칭 및 산업 체인 투자 촉진 행사가 까오신(高新)구(첨단산업개발단지)에서 개최됐다.

'지능화가 이끄는 미래, 혁신의 근원'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매칭 행사는 로봇 기업 및 금융 기관간 매칭 교류 플랫폼을 구성해 진행됐다. 협력적 혁신과 애플리케이션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 개최됐으며, 전 과정이 선전증권거래소의 브이넥스트(V-Next, 科融通)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됐다. 성 내외 유명 금융 기관 28곳과 주요 로봇 기업 50개가 참가했으며 온라인 참관객도 2만 명을 넘어섰다.

행사에서는 중관춘로봇산업혁신센터, 톈진베이천(天津北辰)구, 스좌좡까오신(石家庄高新)구, 탕산까오신(唐山高新)구 등 베이징, 톈진, 허베이 지역의 주요 로봇 산업 플랫폼과 기관들이 장점과 자원 보유 및 산업 기반 등에 대해 포괄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또 6개의 주요 로봇 회사가 로드쇼를 펼쳤으며 휴머노이드 로봇, 고정밀 전자기계통합 감속기 등 영역에서 브이넥스트 플랫폼을 통해 전국의 투자 기관이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서 8개의 협력 프로젝트가 체결되면서 로봇 산업과 자본의 매칭이 효과적으로 촉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같은 행사를 통해 베이징-천진-허베이의 협력적 발전을 도모해 로봇 공학 분야에서 산업 및 금융 통합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발전을 모색하겠단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