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용, 서비스용 로봇의 수요 예측 (출처:ITRI)

대만 국책연구소인 공업기술연구원(ITRI)은 고령화의 진전에 따라 생활을 지원하는 서비스용 로봇의 세계 수요가 2021년에 산업용 로봇을 상회 할 것으로 전망했다.

ITRI​​에 따르면 선진국과 대만 등으로 고령화가 진행되어 보행이나 물건의 운반을 돕고 간호 동작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위한 스마트 로봇이 가정에서도 활약한다고 전망했다. 또한 서비스용 로봇의 수요는 2021년에 178억 달러(약 19조원)에 달해 2011년 기준 35억 6000만 달러보다 5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ITRI​​는 대만에서도 PC업체인 아수스(ASUS)와 EMS (전자기기 수탁 제조 서비스) 대기업 베가트론(和碩聯合科技) 등이 스마트 센서를 탑재한 로봇을 개발하는 대로, 서비스용 로봇의 개발 · 생산은 역내의 산업 구조 전환을 추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결론 지었다.

인간의 동작을 돕는 서비스용 로봇은 일본 등 각국 · 지역에서 개발이 진행되고있다. 일본 경제산업성 및 신에너지종합개발기구 (NEDO) 역시, 2035년 세계 로봇 시장이 9조엔 규모로 성장하고, 서비스용 로봇은 산업용 로봇을 크게 웃도는 약 5조엔으로 확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