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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ASA, 6개 대학과 공동으로 달 탐사용 4족 보행 로봇 개발한다4족 보행 로봇 개발 위한 ‘LASSIE’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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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4.08  16: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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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족 보행 로봇 '스피릿'

남캘리포니아대(USC), 조지아텍, 오레곤주립대, 텍사스A&M, 템플대, 펜실바니아대 등 6개 대학이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지원을 받아 달 또는 행성 표면 등에서 활동할 수 있는 4족 보행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LASSIE(Legged Autonomous Surface Science in Analog Environments)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3일(현지 시각) 밝혔다. 6개 대학은 나사 존슨우주센터와 협력해 우주 탐사용 4족 보행 로봇을 개발한다.

연구팀은 오레곤주에 있는 마운트후드의 파머 빙하에서 4족 보행 로봇 ‘스피릿’을 훈련시키고 있다. 파머 빙하는 오레곤주 포틀랜드 동쪽 약 70마일 떨어진 곳으로 6000피트 높이의 눈 덮인 산악지형이다.

스피릿은 2023년 여름 5일간의 테스트 기간 동안 가느다란 금속성 다리를 활용해 진흙, 눈, 바위로 이뤄진 험준한 지형을 걸어다니면서 보행 훈련을 했다. 이 로봇은 산비탈을 횡단하거나 보행 도중 발을 헛디뎌 넘어지기도 했다. 이 모든 훈련 과정은 험한 지면의 특성을 더 잘 이해하고 극한의 지형에서 더 잘 걷는 법을 배우기 위한 것이다. 스피릿은 훈련을 통해 달이나 태양계 행성 등에서 활동할 미래의 로봇을 훈련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생성했다.

페이 첸 USC 교수는 “다리가 달린 로봇은 지표면과 상호작용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감지하고, 그에 따라 이동전략을 빠르게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며, "로봇 다리가 얼음 위에 미끄러지거나 부드러운 눈 속에 가라앉을 때, 그것은 우리에게 인간 지식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원칙과 전략을 찾도록 영감을 준다. 우리는 관찰한 실패로부터 배우고 개선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스피릿이 험준한 지형에서 더 잘 이동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다양한 자연 환경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구팀은 남캘리포니아 해변에서 4족 로봇의 목줄을 풀어주었고, 뉴멕시코의 화이트 샌즈 국립공원의 모래 더미에서 로봇을 테스트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올해 여름에 또 한번 마운트 후드에서 스피릿 로봇을 훈련하고, 내년에 화이트샌즈에서 또 한번 훈련 예정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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