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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현로보틱스, 중국 아우보와 제휴해 로봇 시장 진출아우보와 기술 제휴해 로봇 국내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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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4.02  17: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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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욱진 영현로보틱스 대표가 매니퓰레이터를 탑재한 자율이동 로봇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구에 위치한 로봇 기업 영현로보틱스(대표 이욱진)가 중국 로봇 전문기업 아우보(AUBO, 遨博智能科技)와 제휴해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아우보로부터 핵심 부품과 로봇 기술을 이전받아 대구에 구축한 자체 생산라인에서 로봇들을 생산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영현로보틱스는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인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2024’에 참가, 아우보의 협동로봇, 협동 로봇 기반 자율이동로봇(AMR), 방수 로봇, 바리스타 로봇, 마사지 로봇 등을 선보이며 로봇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영현로보틱스와 제휴한 중국 아이보는 지난 2015년에 설립된 중국 로봇 전문기업으로 중국 내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다만 기대 만큼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자 영현로보틱스와 제휴한 것으로 전해졌다.

▲ 영현 로보틱스의 로봇 사업 전략을 설명하는 이욱진 대표

이욱진 영현로보틱스 대표는 “작년 11월 중국 아우보와 기술 제휴 및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아우보로부터 핵심 기술을 이전받아 로봇을 국내 생산하고, 영현 브랜드로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영현로보틱스는 현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혁신센터에 입주해 있으며, 대구 지식산업센터에 자체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이 대표는 “하모닉 드라이브, 모터 등 핵심 부품을 아우보로부터 들여와 국내 조립에 나서고, 연내 핵심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로봇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봇의 단순 국내 조립을 넘어 핵심 부품까지 국내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영현로보틱스는 빠르면 올해 8~9월쯤 영현 브랜드의 협동 로봇과 AMR, 마사지 로봇, 바리스타 로봇 등을 국내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 판매를 위해 4~5곳의 협력 기업을 선정해 국내 영업을 본격 추진하고, 자체 생산한 로봇들을 동남아, 일본, 북미 등 지역까지 확대해 판매할 계획이다.

▲ 가반하중 35Kg을 지원하는 로봇이 팔레타이징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 협동 로봇과 모바일 로봇이 협력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 방수 로봇
▲ 마사지 로봇
▲ 덴마크 스케이프의 비전 시스템을 지원하는 협동 로봇

영현로보틱스가 이번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2024’에 선보인 협동 로봇은 가반하중 7~35KG의 공기압 내장 6축 제품으로,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어 기름이나 습기가 많은 현장에서도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이욱진 대표는 “앞으로 협동 로봇을 CNC, 용접, 팔레타이징 등 용도로 중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덴마크의 3D비전 시스템 전문기업인 ‘스케이프’(SCAPE)의 비전 시스템을 탑재한 로봇 공급에도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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