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우주국(NASA)은 미세중력 환경에서 생물학적 및 물리 과학적 실험을 지원하는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소형 로봇이 곧 비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소형 로봇은 오하이오주 프레몬트에 있는 시에라 로보(Sierra Robo)가 설계한 것으로 나사의 ‘테크플라이츠(TechFlights) 2023’에 선정됐다. 테크플라이츠 2023에는 소형 로봇을 포함해 11개의 기술이 선택됐다. 나사는 이 소형 로봇이 우주 환경에서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를 보기 위해 상업용 궤도 비행 기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소형 로봇은 마세 중력 환경에서 과학 실험을 위한 샘플을 준비하고, 우주선내 샘플 준비 능력을 향상시키며, 저지구 궤도에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이나 미래의 상업적 목적의 우주 시설에 있는 동안 우주비행사들이 과학적 연구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에라 로보의 고급 프로젝트 매니저인 필 퍼트먼(Phil Putman)이 주도하는 이번 테스트는 미세 중력에서 기술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제로 그래비티'(Zero Gravity Corporation)사의 포물선 비행을 활용한다.

나사의 테이크플라이츠 2023은 나사의 'CERISS'(Commercially Enabled Rapid Space Science, 상업적으로 가능한 신속 우주 과학) 이니셔티브를 지원한다. 나사의 생물 및 물리 과학 부서에 의해 관리되는 CERISS는 지구에서 할 수 없는 방식으로 현상을 연구하기 위해 우주 비행 환경을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