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나믹셀-Y(사진=로보티즈)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가 고성능 로봇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Y(DYNAMIXEL-Y)’를 출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다이나믹셀-Y는 로보티즈의 기술력이 집약된 차세대 액추에이터 시리즈다. 고성능 프레임리스 모터를 중심으로 전자식 브레이크 기능 지원, 높은 RPM, 정밀한 위치 제어가 가능해 다양한 첨단 산업과 자동화 시스템 및 공정의 구축·운영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액추에이터(Actuator)는 기계공학ㆍ전기공학∙전자공학 등 다양한 공학 분야에서 특정한 목적으로 움직임을 제어하는 기구와 장치를 통칭하는 용어다. 기술이 발전하며 소프트웨어 모듈을 내장하여 시스템이나 컴퓨터에서 전송되는 명령어를 기반으로 대상에 물리적인 움직임을 주는 장치까지 개념이 확대되었다.

4차 산업혁명과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다양한 산업현장에 협동 로봇, 다관절 로봇 등 각종 로봇들이 보급되며 자동화 공정이 빠르게 구축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자동화 공정에서 사용되는 로봇들은 점차 고도화되어가는 명령을 오차 없이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 고성능의 액추에이터에 대한 업계의 니즈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로보티즈는 새롭게 출시하는 다이나믹셀-Y의 월등한 성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고객사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다이나믹셀-Y는 크게 구동을 담당하는 모터와 모터의 출력을 제어하는 감속기로 구성되어 있다. 가운데 구멍이 있는 중공 샤프트로 제작되어 다양한 시스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한다. 고객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사용자는 요구에 따라 제품을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다이나믹셀-Y는 프레임리스 모터를 채용했다. 프레임리스 모터는 협소한 공간과 비교적 작은 사이즈에서 높은 토크 밀도(Nm/kg)가 필요한 경우 많이 쓰이는 모터 타입으로 주로 항공 우주 분야와 로봇 분야에서 사용된다. 가속 능력이 우수한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을 지원하여 컴팩트한 디자인에서도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멀티턴 앱솔루트 방식의 엔코더와 함께 설계되어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정밀하고 빠른 모터 제어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전자식 브레이크와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다이나믹셀 드라이브(DYD)’가 내장되어 있어 액추에이터의 원활한 제어를 돕는다. 다이나믹셀 드라이브(DYD)는 로보티즈에서 자체 개발한 감속기로 높은 정밀도와 강한 내충격성을 바탕으로 전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효자 제품이다. 다관절 로봇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전자식 브레이크는 전원 종료 후 시스템이 임의로 구동하지 않도록 안전을 위해 사용 가능하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다이나믹셀-Y는 로보티즈 액추에이터 기술의 집약체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핵심 부품”이라고 말하며, “사이클로이드 감속기를 포함한 다이나믹셀-Y의 주요 부품들을 직접 설계, 제작하면서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