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뉴스 > 전문서비스 로봇
"사투리를 쓰는 로봇에 더 신뢰감 느낀다"독일 포츠담대, '프론티어스 인 로보틱스 앤 AI'에 논문 발표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4.01.30  16:45:24
트위터 카카오톡 페이스북

지역 억양(해당 지역 사투리 또는 방언)을 구사하는 소셜 로봇에 대해 사람들이 보다 신뢰하고 유능하게 인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포츠담대학 카타리나 큐네(Katharina Kühne) 등 연구팀은 사투리의 사용이 로봇의 수용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중하기 위해 베를린과 브란덴브르그에 사는 12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남성의 목소리를 내는 소셜 로봇이 표준 독일어나 베를린 사투리로 말하는 비디오를 시청하도록 요청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베를린 사투리는 독일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는 않지만 독일어에 능통한 사람들을 포함해 대부분의 독일어 사용자들이 일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많은 요소들이 소셜 로봇에 대한 사람들의 ‘편안함’의 정도에 영향을 미친다. 로봇이 신뢰할 수 있고, 유능해 보일 때 가장 잘 작동하며, 인간처럼 말하는 목소리가 이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로봇의 목소리가 사투리인지 아니면 표준어인지에 따라 로봇의 신뢰성이나 유능함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수 있다. 표준어 사용은 종종 더 지능적으로 여겨지며, 사투리는 친근하거나 친숙한 것으로 여겨지면서 사람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로봇의 신뢰성과 능력을 평가하고, 나이, 성별, 베를린 거주기간 , 베를린 사투리 구사 능력, 로봇의 사용 빈도 등 인구통계학적인 질문지를 작성하도록 요청했다.

연구팀은 신뢰도와 능력 사이에는 명확한 연관성이 있었고, 인지된 능력이 높을수록 인지된 신뢰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실험 결과 일반적으로 응답자들은 로봇이 표준 독일어를 구사하는 것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베를린 사투리에 편안한 응답자들은 로봇이 베를린 사투리를 구사하는 것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타리나 큐네는 "만약 당신이 사투리를 잘 쓴다면, 당신은 같은 방식으로 말하는 로봇을 더 신뢰할 가능성이 있다. 사람들은 로봇에서 비슷한 점을 발견했기 때문에 그 로봇을 더 신뢰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컴퓨터 보다 전화기나 태블릿을 사용해 비디오를 시청한 응답자들이 표준어를 말하는 로봇에 더 낮은 평가를 내리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투리를 말하거나 이해하는 것은 집단 내 정체성의 일부가 될 수 있으며, 이는 로봇들이 집단 내 편견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전문 학술지인 '프론티어스 인 로보틱스 앤 AI'에 발표됐다. (논문 제목:‘Ick bin een Berlina": Dialect proficiency impacts a robot's trustworthiness and competence evaluation’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장길수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인기기사
1
로보티즈, LG전자와 본격 협력
2
아마존, 유럽 물류 자동화에 1조원 이상 투자
3
中 전기차 기업 니오,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전담팀 구성
4
국내 최고의 서비스 로봇 활용 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5
보스턴 다이나믹스, 전기 구동 신형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공개
6
로보락, 2024년 플래그십 모델 ‘S8 맥스V 울트라’ 출시
7
미 스탠포드대, '거미' 모방 우주 탐사 로봇 '리치봇' 개발
8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 우주 탐사용 로봇 '스페이스호퍼' 개발
9
나우로보틱스, 중기부 인천시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50+ 선정
10
'젊은 로봇 공학자' (68) ETRI 윤영우 책임연구원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국제표준간행물번호 ISSN 2636-0381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526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