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의 저변인구 확대와 과학영재 발굴‧육성을 위한 로봇 축제가 열린다.

충남 아산시는 ‘제5회 DOWA RGC 전국 로봇 페스티벌(DOWA RGC : Dream Of World City Asan Robot Game Challenge)’을 오는 9월 27일~28일까지 이틀간 아산시 탕정 지중해 마을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아산시와 호서대 무한상상실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형, 테마형, 체험학습형 로봇 축제로 열리게 되며, 특히 올해는 아산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탕정 지중해 마을’에서 개최되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복합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중해 마을’은 프로방스, 파르테논, 산토리니 양식의 세가지 건축양식을 테마로 구성되어 아산의 작은 유럽이라고도 불리우는 명소로 ‘블루 크리스탈 빌리지’라고도 하며, 고급스러운 자태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곳이다.

이번 페스티벌 정식종목으로는 로봇올림픽, 로봇댄스, 로봇축구, 로봇격투기, 창작로봇, 가족로봇경기, 로봇퍼포먼스, 주니어로봇축구, 방과후학교용 특기적성로봇 등 총 9개 종목이 펼쳐지며 전국에서 1,8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하게 된다.

가족로봇경기는 ‘자동차 로봇 조립 경기’로 가족이 팀을 이루어 현장에서 로봇을 조립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경기로 가족의 화합을 강조하였으며, 로봇 퍼포먼스 대회는 ‘온천’과 ‘가을’ 이라는 주제에 맞추어 참가자들이 직접 연출하여 치러지는 경기다.

‘풍덩아산속으로’, ‘최신 K-POP’ 등의 미션음악에 맞춰 댄스 경연을 하는 로봇댄스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로봇격투기종목은 생생한 현장중계와 함께 펼쳐질 예정으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정식대회 외에도 ‘SBS 스타킹’등 다수의 TV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메털파이터’ 댄스로봇 등 최첨단 로봇의 신기하고 흥겨운 공연이 펼쳐지고 로봇축구체험, 로봇격투체험, 농구로봇체험등 평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로봇 문화를 접하게 된다. 이어 로봇낚시 대회, 거북선 로봇 경주 대회, 호버크래프트 대회 등 현장 접수 이벤트 경기를 진행하여 경품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첨단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아산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창의적인 과학 영재를 육성하여 미래의 주인공을 발굴하고 격려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동안 타 대회와 차별화된 종목을 개발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는 등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교육부’ 공식 대회로 한층 더 권위를 인정받게 되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복기왕 아산시장은 "타대회가 대회 참가자 위주로 치뤄지고 있지만 이 행사는 로봇과 관계없는 일반시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즐기는 참여형 죽제로 준비했다"고 밝히면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로봇과 친숙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참가, 관람은 모두 무료이며 대회 참가접수, 대회안내 및 일정은 홈페이지(http://rgc.asa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제5회 RGC 전국로봇페스티벌이 펼쳐질 아산의 작은 유럽이라고 불리우는 탕정 지중해마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