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3D프린터 메이커 그룹이 손가락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을 위해 '울버린(Wolverine) 손'을 제공하는 선행을 베풀고 있다.

미국의 3D프린터 메이커 그룹이 사고로 인해 손가락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을 위해 '울버린(Wolverine) 손'을 제공하는 선행을 베풀고 있다. 울버린은 영화 엑스맨의 주인공으로 금속의 손톱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돌연변이 영웅이다.

10일 미국 3D프린터 메이커 그룹 ‘인에이블링더퓨처(Enabling The Future)’에 따르면 3D프린터로 울버린 손을 제작, 손가락이 없는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등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의수에 울버린 손톱이 장착될 수 있었던 데는 인에이블더퓨처에서 활동 중인 에론 브라운(Aaron Brown)의 공이 지대했다.

3D프린트 샵을 운영중인 브라운씨는 울버린 손을 주제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 그가 제작한 울버린 손톱은 싱기버스(Thingiverse·3D프린터용 청사진 포털)에서 제공하는 의수 도안과 호환이 가능해 이번 일이 성사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