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 7월 9일 중국 최대 규모 상하이 국제로봇전시회(CIROS 2014)에 참가한 중국의 산업용 로봇 생산업체 시아순(SIASUN) 부스.

중국이 자체 생산하는 첫 산업용 로봇 생산 라인이 이달 중국 심양의 북동지역에서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중국 신화망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 주인공은 시아순로봇(新松机器人自动化有限公司:SIASUN Robot and Automation Co.)으로 연간 5000대의 산업용 로봇을 중국에서 첫 생산함으로서 중국 로봇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시아순로봇의 Qu Daokui(曲道奎) 대표에 따르면 현지 공장에서는 용접, 운반, 조립, 적재, 절삭 및 연마 응용 로봇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생산라인을 시험가동중에 있으며 생산일정은 아직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중국로봇협회(CRIA) 사무총장이기도 한 구(Qu) 대표는 자동차나 전자제품 제조와 같은 첨단산업에서부터 금속가공, 욕실용품, 식음료를 포함하는 전통적인 산업에 이르기까지 로봇 응용분야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2013년에 3만 7000천대의 산업용 로봇을 국내에서 판매하여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산업용 로봇시장이 되었다.

중국과학원의 Ding Han 연구원은 "인건비 상승과 인구 노령화로 인해 중국에서도 산업용 로봇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것은 동시에 제조업이 지적으로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