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온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 '라이보'

라이온로보틱스(대표 황보제민)가 중소벤처기업부가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브이스페이스에서 개최한 ‘도전! K-창업기업(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예비창업리그)에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도전! K-창업기업 2023’은 창업리그와 예비창업리그로 구분돼 치러졌다. 창업리그에선 알데바(대표 김진오)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라이온로보틱스는 4족 보행 로봇 ‘라이보’를 개발했다. 라이보는 인공지능 기술과 하드웨어 최적화를 통해 긴 운용 시간, 빠른 속도, 험지에서의 안정적인 보행 기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라이온로보틱스는 상금 1억 5천만원을 받는다. 창업리그 대통령상 수상기업인 알데바는 ‘현실감 있는 수술 연습용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다른 수상 기업들을 살펴보면, 창업리그에서 젠젠에이아이, 토트(주), 지오로봇이 각각 국방부장관상, 문체부장관상, 방사청장상을 받았다. 젠젠에이아이는 생성 AI 원천기술 및 이를 활용한 자율주행용 비전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토트는 전기차 폐배터리 진단과 해체를 위한 인공지능 로봇 완전 무인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지오로봇은 인간-로봇과 로봇-로봇 협동 이송작업이 가능한 모듈형 이동로봇 플랫폼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예비창업리그에선 트루픽셀, 애니웨어가 각각 중기부장관상과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트루픽셀은 저가의 고해상도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고 있으며, 애니웨어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된 창고관리시스템 기능의 VMS(Virtual Management System)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