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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주립대, 시각장애인을 위한 로봇 안내견 기술 개발'로봇 학습에 관한 컨퍼런스'에서 연구 성과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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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31  16: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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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립대 빙햄튼(The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Binghamton) 연구팀이 시각 장애인을 위한 로봇 안내견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현지 시각) 밝혔다.

스치 장 교수와 데이비드 드파지오 박사과정 연구팀은 시각 장애인들의 공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4족 보행 로봇에 안내견 프로그램을 탑재, 실험실 복도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

장 교수는 “우리는 시각장애인 중 실제로 안내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데 놀랐다. 통계를 확인한 결과 오직 2% 정도만이 안내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각 장애인이 안내견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문제와 훈련 기간이다. 안내견을 훈련시키는 데 5만달러 이상의 비용과 2~3년의 훈련 시간이 필요하다. 실제 훈련받은 안내견 가운데 50% 정도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봉사한다. 로봇 안내견은 비용, 효율성, 접근성 측면에서 상당한 잠재력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약 1년간의 연구 끝에 강화학습 기술을 적용해 4족 보행 로봇을 위한 목줄 인터페이스 기술을 개발했다. 목줄 인터페이스 기술은 시각 장애인이 복도의 교차로에서 특정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연구팀은 "우리의 다음 단계는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추가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시각 장애인은 길안내를 받기 위해 상황에 따라 로봇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로봇 안내견에게는 ‘지능적인 불복종’도 중요한 능력이라고 언급했다. 시각 장애인이 정확한 주변 교통 상황을 모르고 로봇 안내견에게 명령하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럴 경우 로봇 안내견은 사용자의 명령을 무시할 수 있어야 한다.

연구팀은 시각 장애인 공동체의 구성원들로부터 직접적이고 가치있는 피드백을 얻기 위해 전미시각장애인연합회의 시라큐스 지부와 접촉해왔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초보적인 수준이지만, 시각 장애인 공동체를 위한 공공 장소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유망한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다. 연구팀은 연구 성과를 11월 개최 예정인 '로봇 학습에 관한 컨퍼런스(Conference on Robot Learning·CoRL)'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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