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설 드론 2.0'

일본 에버블루테크놀로지스는 무인 제설 로봇 ‘제설 드론 2.0'을 개발하고, 시제품을 10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재팬 모빌리티 쇼 2023’에 출품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동성이 좋은 스즈키의 전동 모빌리티 베이스 유닛을 기본으로 개발됐다. 기존 소형 제설기를 원격 조작이 가능하도록 개조했으며, 자동제어 유닛 ‘eb-내비게이터‘를 연결해 자동 조정 기능을 제공한다.

제품의 크기는 0.9m(길이)x0.6m(폭)x0.5m(높이)이며, 중량은 92kg에 달한다. 시속 6km의 속도로 이동 가능하며 8도의 경사로를 오를 수 있다. 장애물 감지센서와 비상 정지 버튼을 갖췄다. 대형 제설기가 들어갈 수 없는 사업장 내 통로, 상업 시설, 공공 시설, 주차장 등에서 활용 가능하다.

에버블루테크놀로지스는 동일본전신전화(NTT동일본) 등과 협력해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자동 제설 실증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