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용 무인운반로봇(AGV)·자율이동로봇(AMR)과 봇웨이 소프트웨어(SW) 공급업체인 레스그린그룹이 미국 전역에 창고자동화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해 자동저장회수시스템(ASRS) 업체인 인텔리스토어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두회사는 모든 규모의 회사에 AGV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진=레스그린)

미국 레스그린그룹(ResGreen Group International Inc.·RGGI)이 인텔리스토어와 제휴했다고 로보틱스247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인텔리스토어는 연중무휴 자사 창고자동저장회수시스템(ASRS)과 레스그린의 무인운반로봇(AGV)·자율이동로봇(AMR) 및 봇웨이(BotWay) 소프트웨어(SW)를 통합해 판매·통합 및 설치하면서 대규모 자동화를 원하는 고객을 지원한다.

파쉬 파텔 레스그린 최고경영자(CEO)는 발표문에서 “우리는 확장되는 유통 대리점 업체 목록에 인텔리스토어를 추가하게 돼 기쁘다. 회사의 직원들은 광범위한 고객 기반에 당사의 최첨단 AI 기반 솔루션을 소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서는 인텔리스토어의 ASRS와 원활하게 통합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의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봇웨이 SW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레스그린, 창고자동화 최적화 위해 시뮤패스(SimuPath) 시뮬레이션 적용

지난 달 레스그린은 제조 및 창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시뮤패스(SimuPath)를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게임 개발 도구인 언리얼엔진을 사용해 시설의 물리적 치수와 구조를 정확하게 반영하는 가상 3D 표현을 구축한다.

레스그린은 시뮤패스가 최적의 자재 처리 효율을 위한 최적의 경로설정을 돕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통합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 드론과 인간 작업자와 같은 다른 행위자뿐만 아니라 레스그린의 빅버디(BigBuddy), 풀버디(PullBuddy), 릴리버디(LiliBuddy) 로봇에 정보를 전달한다.

레스그린은 시뮤패스에 대한 두 가지 다른 시뮬레이션 모드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고정식 구조=창고나 공장의 랙, 저장 용기, 기계 등의 요소가 단단히 고정돼 있는 정적인 디지털 복제품이다. 이 프로그램은 최단 경로, 제품 무게, 접근 빈도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해 최적 경로를 결정한다.

▲전체 시뮬레이션=지정된 규칙에 따라 자재를 설비 주변으로 이동시키는 보다 역동적이고 상호작용적인 모드다. 이 모델은 제조 및 창고 관리에 대해 유동적이고 적응적인 접근을 장려한다.

◆인텔리스토어, 스마트자동화 제공

로저 올 인텔리스토어 영업담당 부사장은 이 파트너십을 통해 “유통에서 창고 및 제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의 모든 규모의 회사에 지능적이고 자동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시건주 트로이에 본사를 둔 인텔리스토어는 지난해 설립됐으며 로봇과 SW를 이용한 물류 및 자동화를 촉진하기 위해 모든 규모의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인텔리스토어는 첨단 미니로드, 유닛로드, 선형로봇, 원형로봇 ASRS 등 스마트 기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미국 미시간주 셸비 타운십에 본사를 둔 RGGI는 “최첨단 모바일 로봇과 AI로 제조업을 혁신하는 인더스트리 4.0과 인간중심 인더스트리 5.0를 융합하는” 선구자라고 자사를 소개했다. 이 회사의 명시된 임무는 “이러한 기술들을 중소기업에 가져와 업계 거물들과의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AI, 시뮬레이션, 그리고 협력적인 인간-로봇 인터페이스로 작업장을 최적화하고, 멀티 플랫폼 통신을 통합한다고 말했다. 레스그린은 또한 로봇 통합을 간소화하여 지원 및 교육을 제공한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팀이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및 분석 표준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기술들을 결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데이터 중심의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