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젤로보틱스의 허리근골격계 보호를 위한 ‘웨어러블 슈트, 엔젤X L20’

재활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엔젤로보틱스, 제이투케이바이오, 코칩, 나노시스템, 아이비케이에스 제23호 기업인수목적(주) 등 5개사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엔젤로보틱스는 로봇공학과 인체공학 기술을 접목하여 다양한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해온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이다. 2017년 카이스트 공경철 교수가 창업한 이래 보행재활 환자를 위한 의료기기, 하반신 마비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 등을 개발해왔다.

예비심사 신청서에 따르면 엔젤로보틱스는 NH투자증권을 상장 주선인으로 선정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엔젤로보틱스의 업종은 특수목적용 기계제조업이며, 주요 제품은 재활 전문 웨어러블 로봇, 근력 보조 무동력 웨어러블 슈트 등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1억 8400만원이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71억과 67억9700만원 적자다. 현재 자본금은 61억8300만원이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한편 엔젤로보틱스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사업'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웨어러블 보조 슈트 ‘엔젤X(모델명 L20)’에 대해 최근 미국 FDA 등록을 완료하는 등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