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20 팔레타이저는 펜던트를 이용해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캐나다 퀘벡에 위치한 로봇 전문기업 로보틱(Robotiq)이 협동 로봇을 위한 강력한 팔레타이징 로봇 시스템인 ‘PE20’을 내놓았다.

로보틱의 제품 마케팅 담당 수석 매니저인 모드 데자르뎅(Maude Desjardins)은 5일(현지 시각) 회사 공식 블로그에서 “가반하중(페이로드)이 18kg(40파운드)이고, 높이가 최대 2150mm(84인치)인 이 턴키 솔루션은 기업이 향후 로봇 운영을 효과적으로 확장하고, 투자 수익을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이어 "PE20은 이전 모델인 PE10과 AX10에 이은 후속 제품으로, 간편한 통합과 운영을 위해 컴팩트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E20은 프레임 없는 베이스를 활용해 제품의 크기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생산라인을 제조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컨트롤러와 케이블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유지보수와 문제 해결이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PE20의 하단 가장자리는 로봇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각이 잡혀 있다. 특히 대형 박스들의 팔레타이징 패턴을 처리하는 데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기계식 센서 대신 광전식 팔레트 센서(photoelectric pallet sensors)를 채택했다.

▲ 표준 진공 그립퍼인 파워픽 20을 채택한 로봇팔이 대형의 박스를 흡착하고 있다.

PE20은 성능 향상과 범용성을 위해 로보틱의 파워픽20 진공 그립퍼를 장착할 수 있다. 이 그립퍼는 중량 대비 높은 가반하중 비율을 가지고 있어 UR20의 리프트 용량을 18kg까지 최적화할 수 있다.

모드 데자르댕 수석 매니저는 "파워픽 20은 유니버설 로봇의 협동 로봇인 UR20용 팔레타이징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표준 그립퍼"라고 말했다. 그는 파워픽20은 듀얼채널 외장 컨트롤러를 포함하고 있으며, 맞춤형 그립퍼에 필요한 복잡성과 프로그래밍을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