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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 로봇자동화에 사활 건다임금인상 압박과 채산성 확보 관련 불가피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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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25  11: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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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기업들이 로봇 자동화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중국 한 공장 조립라인에서 여성근로자가 일하는 모습.
‘세계의 공장’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중국 경제가 솟아오르는 인건비 압력에 대응해서 로봇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내 전자산업을 비롯한 일부 산업에서는 노동비용 상승 등의 불확실한 변수에 안전하게 대처하면서 거래처에 대한 납기일 준수, 불량품 발생 사전 차단 등의 목적으로 로봇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늘리고 있다.

중국내 주요 지방정부들은 최근 몇 년 사이 최저임금 수준을 매년 10% 이상씩 올리고 있다.

상하이를 예로 보면 현재 한달 최저임금이 1820위안으로 불과 4년 전인 2010년 960위안에 비하면 두배 가량 상승하는 등 임금의 고공행진 현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 같은 가파른 임금 상승 때문에 페가트론, 혼하이정밀(폭스콘) 등 전자제품 조립업체들은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느라 절치부심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런데다 애플과 같은 고객사들이 요구하는 전자제품 주문 사양은 날로 복잡해지고, 단기간에 생산량 납품을 달성해야하는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 중국내 기업들이 로봇에 관심을 돌릴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그러나 페가트론 같은 경우에는 생산 현장에 아직 로봇이 몇 대에 불과하다.

따라서 전자제품을 조립하는 과정을 로봇을 통해 자동화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기존에 다수의 노동자들이 해냈던 많은 일들을 로봇 기계에 넘겨줘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중국의 대규모 노동집약적이면서 저마진 조립공정 작업은 근로자 한 명당 자동화지수를 놓고 볼 때 경쟁국인 한국이나 일본에 크게 뒤지고 있다.

한국, 일본은 메모리칩, 액정디스플레이 등 비교적 고도화된 전자 부품 분야 주요 공급처이다. 이들 부품에서 얻어지는 보다 높은 이윤은 생산공정 자동화 투자에 기여하고 있다.

세계로봇연맹 자료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은 제조업 분야에서 노동자 1만 명당 다목적 로봇을 300대 이상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근로자 1만 명당 불과 23대의 로봇에 그치고 있다. 이는 세계 기준으로 볼 때도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를 놓고 보면 중국내 기업들이 임금 인상 압박에서 벗어나면서 인접국들과 경쟁에서 채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향후 로봇 자동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김남주  knz@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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