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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로봇공학 키워드는 ‘소프트’로봇 전문가들 “소프트 로봇공학이 로봇 진화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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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24  16: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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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로봇은 금속보다는 직물, 모터보다는 공압기 등의 소프트한 재료가 많이 사용될 전망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델라 쉬(Shea)는 재봉틀로 로봇 만들기에 열중이다.

24일 비즈니스위크(businessweek)에 따르면 그녀는 뉴보틱스(Pneubotics)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유연한 움직임이 가능한 보다 소프트한 휴머노이드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그녀는 재봉틀 위에 있는 두꺼운 비닐 재료를 가르키면서 “현재로선 우리의 개발 과정은 기계공학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재단사가 하는 일에 가깝다”고 말했다.

미래에 출현할 많은 로봇들은 오늘날 공장에서 발견되는 거대 산업용 팔과는 달리 개인용 서비스 부문에서 활용될 것이다.

현재 태동기에 있는 소프트 로봇공학 분야는 강철 골격, 강력 모터 대신에 옷감이나 천 등의 재료가 더 많이 이용될 것이다. 소프트 로봇공학은 이제 연구실에서 벗어나 창업시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로봇 전문가들은 “소프트 로봇공학이 미래 로봇 진화의 핵심이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비전을 가지고 뉴보틱스는 첫 작품으로 산업용 로봇 팔을 만들어 냈다. 이는 종전의 로봇과는 사뭇 다르다. 우선 모터가 없다. 베어링, 샤프트 등 금속성의 딱딱한 부품은 전혀 쓰지 않았다. 이 팔은 근육처럼 작동하기 위해 공기, 물, 유압용 액체가 들어있는 부드러운 압력용기 등을 싸고 있는 비닐뭉치다.

이 로봇은 카니발에서 보는 불면 커지는 풍선과 같은 형태다. 그러나 이 로봇은 부드럽긴 하지만 힘은 엄청나다. 카니발 팔씨름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의 팔을 꺾을 정도다.

실용적으로는 창고에서 장애물들을 유연하게 피해 다니면서 이리저리 무거운 박스를 집어 나를 수 있다.

김남주  knz@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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