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기획·테크 > 리뷰
국내 청소로봇 시장 판도 변화 조짐‘파워봇’ 앞세운 삼성전자 선공이 태풍의 눈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8.21  17:54:01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 삼성전자가 최근 청소로봇 시장에 신제품 '파워봇'을 내놓으면서 세몰이가 시작되자 국내 시장점유율 변화가 예측되고 있다.

올 가을 국내 청소로봇 시장 판도에 큰 변화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풍의 눈은 삼성전자가 지난 12일 출시한 ‘파워봇’(POWERbot)’. 이는 기존 청소로봇의 약한 청소능력 한계를 극복한 진공 흡입 방식으로 강력한 흡입력, 뛰어난 이동성, 극대화된 사용 편의성이 특징이다.

파워봇은 기존 제품보다 약 60배 강력한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장착해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하고 기존 ‘사이드 브러시’ 대신 약 2배 넓어진 ‘와이드 빅 브러시’로 구석까지 효과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또 삼성전자 고급형 진공청소기의 먼지 분리 기술인 ‘사이클론 포스’를 적용해 필터 막힘이 적고 강력한 흡입력을 오랫동안 유지한다.

청소로봇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시장점유율 제고를 위해 선공에 나서면서 국내 청소로봇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견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청소로봇 시장은 삼성, LG의 2강속에 모뉴엘, 유진로봇, 마미로봇 등 중소전문기업이 그 뒤를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전자의 강력한 시장 선취 드라이브와 함께 향후 3대 이슈로 인해 시장판도 변화가 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대 이슈는 국제전기위원회(IEC) 로봇청소기 성능 국제표준안 채택, 사이클론 포스 기술 경쟁, 사물인터넷(IoT : Internet of Things) 시대 개막 등이다.

우선 전 세계 청소로봇의 성능평가 기준이 내달 초 국제표준으로 공식 발표된다. 지난달 열린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 국제전기표준회의)의 서비스로봇 워킹그룹 회의에서 최종안이 확정됐으며 현재 문서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국제표준안은 제조사들의 제품 개발 기준이 되기 때문에 글로벌 업체인 아이로봇(미국)과 다이슨(영국), 일렉트로룩스(스웨덴)는 물론 삼성전자와 LG전자, 유진로봇 등 국내 기업들이 표준안 제정 과정에 적극 참여해왔다.

이와 관련 유진로봇 관계자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2~3회씩 독일, 영국, 미국 등 전 세계에서 로봇청소기 성능평가 표준 회의가 진행될 만큼 각국의 경쟁이 뜨거웠다"며 "세계 기술의 표준을 획득한 기업은 국내외 로봇청소기 시장 장악에 유리하기 때문에 총력을 기울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국내외 소비자들은 정확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청소로봇을 구입할 수 있으며 관련 업계도 마케팅 능력이 아닌 기술력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란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이에 중견 업체인 모뉴엘은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사이클론 기술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연구개발에 매진하는 등 맞불작전에 돌입한 반면 중소형 업체들은 기능을 대폭 줄인 저가형 제품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국내 청소로봇 시장은 고가고기능형과 저가보급형으로 양분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중소업체 한 관계자는 "올 초부터 삼성이 모션싱크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을 내놓을 것이란 소문이 돌았다"며 "LG전자나 모뉴엘 정도는 사이클론 기술을 금방 따라잡겠지만 대다수 기업들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IoT의 한 영역인 홈네트워크 시대가 임박한 점도 중소기업들의 경영 여건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미국의 사물인터넷 개방형 플랫폼 개발 회사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2012년에 설립된 ‘스마트싱스’의 개방형 플랫폼은 사용자들이 하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집을 모니터, 제어, 자동화할 수 있게 해주고, 이 플랫폼은 1,000개 이상의 기기와 8,0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김남주  knz@irobot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IP DAILY] 지식재산과 혁신
2
[IP DAILY]또 하나의 새로운 가전(家電)…‘식물 재배기(indoor farm)’
3
[IP DAILY] 기술 & 시장 분석, 휴대용 3D 스캐너 (Scanner)
4
스페인 사라고사대, 연구 및 교육용 4족보행 로봇 '로코쿼드' 개발
5
일본 후쿠시마현 로봇 실증 시설 전면 개소
6
한양대 서태원 교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혁신제품 부문상
7
집라인, 미국서 의약품 드론 배송 서비스 조기 추진
8
중국 UDI, 코로나19 유행에 식료품 자율 주행 배송
9
고창군, 이젠 '로봇착유기'로 소젖짠다
10
전주대, 4G/5G 재난드론 상용화 성공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국제표준간행물번호 ISSN 2636-0381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427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