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술교육대 가제트팀이 2014 로봇캡스톤 챌린지에서 대상을 받은 수륙양용 무인정찰로봇

한국기술교육대학교(코리아텍) 가제트팀이 지난 8월 14~16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최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4 로봇캡스톤 챌린지’ 캡스톤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캡스톤 분야 20개 팀, 챌린지 분야 8개 팀이 참여했다. 캡스톤분야 대상은 한국기술교육대 가제트 팀(기술분야), 부산대 한모듬 팀(실용분야), 서울과기대 Virtual Creator(창의분야)팀이 각각 수상했으며 각 2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한국기술교육대 가제트팀이 이번 대회에 출품한 로봇은 ‘수륙 양용 무인정찰로봇’이다. 즉 육지와 물 모두에서 이동이 가능 하다. 또한 이 로봇은 6개 다리에 가변형 바퀴를 장착하고 있어, 장애물을 만나면 바퀴 반경이 확장되어 쉽게 큰 장애물도 타넘을 수 있다.

6개 다리는 유동적으로 각도를 조정할 수 있어 차체의 안정화 및 높이 조정, 다양한 움직임 연출 등이 가능하다. 물에서는 가변형 바퀴가 커지고 스크류 모양으로 변함에 따라 물을 밀어내면서 배처럼 이동할 수 있다.

가제트팀 한종협 팀장(메카트로닉스공학부 3학년)은 “이상순 교수님 지도 아래 수개월 동안 팀원들과 동고동락하며 만든 작품으로 대상을 받게 돼 기쁘고 대회 관람객이 투표해서 주는 인기상까지 받았다”면서 “보다 심기일전해 가을에 예정된 로봇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