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솔루션 전문업체인 티라유텍 자회사인 티라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업체 ‘디셔(DISHER)’와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티라로보틱스는 DISHER가 확보한 고객들에게 티라로보틱스 자율이동로봇(AMR:Autonomous Mobile Robot)을 공급할 계획이다.

티라로보틱스는 3월 시카고 ‘프로맷(PROMAT)’ 전시회, 5월 디트로이트 ‘오토메이트(AUTOMATE)’ 전시회에 AMR을 출품,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해왔다. 특히 오토메이트 전시회를 통해 8개의 자동화 SI 업체들로부터 파트너십 요청을 받았으며, 단계적으로 이들 업체들과 파트너 계약을 진행 예정이다.

우선 미시간 주에 있는 20년 경력의 자동화 전문 업체 ‘DISHER’와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으며, 나머지 7개의 SI 업체들과도 단계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작년에 확보한 국내 제조사의 미국 현지 공장 자동화를 위해 국내 파트너인 브릴스(BRILS)와 협력해 7월 알라바마 공장에 진출한다. 조지아주나 알라바마주는 국내 자동차 회사 및 1, 2차 부품 공급사, 배터리 제조사들이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지역으로 대량의 주문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음식료 제조 업체인 유타주내 네슬레(Nestlé)로부터도 협력 요청을 받았으며, 유타 지역을 담당해 줄 파트너사들과 협의도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2번의 전시회를 통해 티라로보틱스 AMR 수요가 높다는 것을 확인했고, 프로맷 전시회 참여시 티라로보틱스를 방문했던 고객이 재방문해 추가적인 미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미국 시장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라로보틱스 AMR은 필수적으로 물을 사용하는 제조공정에서 미끄러운 바닥, 배수를 위한 경사진 바닥, 배수구로 인해 단차가 있는 바닥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성능(AWG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좁고 복잡하고 자주 변화가 생기는 공장, 창고 환경에서 뛰어난 자율주행 성능(Hybrid SLAM)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