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엑스비지오 테크놀로지는 최근 열린 '임베디드 비전 서밋 2023'에서 자사의 시각SLAM 기술을 시연했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 젯슨 기반의 자사 비주얼SLAM(vSLAM) 솔루션과 레오파드 이미징의 호크 3D 심도 카메라를 결합한 후 에지 인공지능(AI)과 로봇 플랫폼에 배치하고 시연했다. (사진=엑스비지오)

중국 엑스비지오 테크놀로지가 최근 열린 '임베디드 비전 서밋 2023'에서 엔비디아의 젯슨 플랫폼에 기반한 자사 고유의 비주얼 슬램(vSLAM, 시각 기반 동시위치확인 및 지도제작) 기술을 레오파드 이미징의 ‘호크’ 3D 심도 카메라와 결합해 인공지능(AI) 및 로보틱스 플랫폼에서 시연했다고 최근 밝혔다.

엑스비지오 테크놀로지(Xvisio Technology)는 vSLAM 제품 솔루션 업계에서, 레오파드 이미징은 카메라 설계 및 제조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기술은 로봇과 증강현실·가상현실·혼합현실(AR·VR·MR)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 응용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토털 vSLAM 솔루션이다. 고속, 고정밀 6자유도(DOF) 추적 외에도 유니티 지원을 포함하는 SW개발키트(SDK)를 통해 평면 감지, 수퍼 임포즈(두 개 이상의 화면을 중첩시켜 단일 프레임에 동시에 나타나게 하는 기법), 3D 재구성, 제스처 및 객체 인식과 같은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엑스비지오 기술은 로봇 공학, 무인 운반로봇(AGV), 잔디깎이 로봇, 트랙터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사용될 수 있다. 이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비용 효율적인 vSLAM 솔루션이다.

엑스비지오는 자사의 vSLAM을 시연하기 위해 레오파드 이미징의 스테레오 카메라(LI-AR0234CS-STEREO-GMSL2-30)를 사용했다.

두 회사는 엔비디아 젯슨 플랫폼에 기반한 엑스비지오 테크놀로지의 vSLAM과 레오파드 이미징의 3D 심도 카메라 시스템을 결합하고 함께 배치하기 위해 협력했다. 레오파드 카메라는 ROS 2와 리눅스를 모두 지원하는 USB 3.0 기반 솔루션인 고속 직렬 링크에서 작동된다.

존 린 엑스비지오 테크놀로지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엑스비지오 테크놀로지는 수년 동안 공간 인식 및 인간-기계 상호 작용 기술에 전념해 왔다. 우리는 레오파드 이미징 및 엔비디아와 협력해 세계 로봇 업계에 레오파드의 최첨단 카메라 시스템과 강력한 엔비디아 젯슨 플랫폼을 갖춘 동급 최고의 vSLAM 솔루션을 제공해 빠른 개념증명 개발과 양산을 모두 지원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레오파드 이미징의 호크 카메라는 120°의 넓은 수평 시야를 제공하며 1920 x 1200화소의 액티브 픽셀 어레이와 듀얼 RGB 이미지 센서를 통합해 초당 최대 120프레임(120fps)의 풀 HD 비디오를 지원한다. 또한 이 카메라는 로봇에게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고진동 환경에서 이중 성능을 제공한다.

빌 푸 레오파드 이미징 공동 창업자이자 사장은 “우리 회사는 엔비디아 파트너 네트워크의 엘리트 회원이다. 엑스비지오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로봇 분야의 글로벌 고객을 위해 엔비디아 젯슨 기반의 비용 효율적인 vSLAM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엑스비지오 테크놀로지는 로봇공학 및 혼합현실(XR) 광학 시스루 장치를 위한 고성능 SLAM 기반 핵심 공간 인식 및 상호작용 기술의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품 라인으로는 시어센스6DOF 트래커(SeeerSense 6DOF Tracker), 시어 렌즈(SeeerLens) AR 안경 및 6DOF 핸드 컨트롤러인 ‘시어 컨트롤러’가 있다.

레오파드 이미징은 2008년 설립됐으며 자동차, 항공 우주 자동차, 드론, 사물인터넷(IoT) 및 로봇 공학에서 이미지 처리를 개선하는 핵심 기술로 고화질 임베디드 카메라 및 AI 기반 이미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다. 이 회사는 엔비디아와 AWS 파트너 네트워크 회원으로서 인텔의 파트너인 글로벌 고객들을 위한 고급 카메라 솔루션 생산을 위해 가장 유명한 센서 회사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