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사이 테크놀로지의 QT128 라이다. (사진=허사이 테크놀로지)

중국 라이다 시스템 공급업체인 허사이 테크놀로지(Hesai Technology)와 미국 라이다 소프트웨어 시스템통합(SI) 업체인 크래터스(CRATUS)가 자율 창고 시스템 개발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허사이와 크래터스는 허사이의 ‘QT128’ 라이다 센서를 중심으로 한 일련의 드라이버, 미들웨어 및 엔드 솔루션을 출시하기 위해 협력하게 된다.

QT128은 360°의 수평 시야(FOV)를 갖추고 있어 270° 이하 시야를 제공하는 기존 장치를 탑재하는 무인운반로봇(AGV)이 일반적으로 갖는 사각지대를 제거한다. 이러한 사각지대를 제거한다는 것은 로봇이 주변의 모든 것을 볼 수 없어 발생하는 잠재적 안전사고 위험을 피할 수 있다는 의미다.

허사이의 QT128은 독일 튀프 라인란트(TüV Linland)로부터 ISO 26262 ASIL(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 B–성능 D레벨 기능 안전 인증도 획득했다 .

이 인증 라이다인 QT128이 전자 시스템의 잠재적 위험을 감지하고 이어 자율 주행 시스템에 경보를 보내 보호를 시작함으로써 AGV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제키 군네이 크레터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창고 안에서 혁명을 시작하고 있다. 이러한 시설은 점점 더 자동화되고 효율적이 되고 있다. 우리는 최근 안전 등급 인증을 받은 QT128을 활용함으로써 이제 자재 처리 부문에서 이러한 솔루션의 기능과 전반적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많은 새로운 소프트웨어(SW)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QT128에는 128개의 레이저 채널이 있어 추가로 중복적 안전성을 제공하고 풍부한 3D 인식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 내의 많은 레이저 채널은 고장이 나거나 햇빛과 같은 강한 광원에 의해 방해를 받더라도 AGV가 시야를 잃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일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빈 덴 보쉬 허사이 글로벌 세일즈 수석 부사장은 “허사이는 크래터스가 안전 등급 AGV 및 자율이동로봇(AMR)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 우리는 크래터스가 QT를 이 시장에서 진정으로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식하고 있어 기쁘다. 다른 어떤 라이다 센서도 이러한 정확한 데이터를 인식 스택에 전달하고 이 업계가 필요로 하는 D등급 성능의 안전 등급을 제공할 수 없다. 우리는 크래터스가 이 분야에서 매우 유능한 파트너이자 퍼스트 무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