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슨이 새로 발표한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수십 년 간 축적해 온 필터레이션, 공기 흐름, 모터, 소프트웨어 및 로보틱스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클린홈(clean homes)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자동화, 첨단 소프트웨어 및 인텔리전스를 결합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성능을 갖춘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다이슨 360 비즈 나브(Dyson Vis Nav) 로봇청소기, 다이슨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 다이슨 V12s 디텍트 슬림 서브마린 무선 청소기 등이다.

다이슨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존 처칠(John Churchill)은 “로보틱스, 센싱(sensing), 인텔리전스 등은 일반적으로 ‘미래 기술’로 여겨지는 분야이지만 다이슨에서는 오래 전부터 제품 개발의 일부로 다뤄져 왔다. 다이슨의 엔지니어들은 이러한 기술들을 활용하여 소비자들의 인지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집안 환경 즉, 헬시 홈(healthy home)을 유지하기 위한 시간, 에너지 및 노력을 절약하며 사용자들이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방식을 개발해왔다”며, “다이슨의 미래 비전은 스스로 돌볼 수 있는 집이다. 공개된 새로운 기술은 이를 구현한 것으로, 강력한 로봇청소기, 보다 넓은 공간을 위한 지능형 공기청정기, 그리고 능동적으로 언제 어디든 필요할 때 청소할 수 있는 멀티 기능의 새로운 무선 청소기와 클리너 헤드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인 다이슨 360 비즈 나브(Dyson Vis Nav) 로봇청소기에 내장된 센서는 실내의 모서리를 감지하고 사이드-액츄에이터(side-actuator)를 통해 모서리 부분을 충분히 청소할 수 있도록 흡입 방향을 조정해 모든 로봇청소기 제품이 지닌 과제 중 하나인 ‘에지 클리닝(edge cleaning)’을 해결한다. 다이슨 360 비즈 나브 로봇청소기에 탑재된 최고 수준의 프로세서는 71mm 간격으로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사고력 및 적응력을 갖추고 있다.

고유의 슬램(SLAM, Simultaneous Localisation and Mapping) 기술로 설계된 다이슨 360 비즈 나브 로봇청소기는 반구형 어안 렌즈가 장착된 360도 비전 시스템으로 이동 경로를 기억하고 청소할 위치를 파악하며 집안의 청소 지도를 그려낼 수 있을 정도로 지능적이다. 최고 수준의 프로세서는 먼지 감지, 장애물 감지, 벽 감지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26개의 센서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여 모서리까지 청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룻바닥과 같은 단단한 타입의 바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이슨 360 비즈 나브 로봇청소기의 새로운 트리플 액션 브러시 바(Triple-action brush bar)에는 부드러운 나일론 소재의 '플러피(Fluffy)'가 탑재되어 있어 큰 사이즈의 이물질을 포착하기에 용이하고 정전기 방지 카본 파이버 필라멘트로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으며 두꺼운 나일론 브러쉬로 카펫에 깊숙이 박힌 먼지를 청소한다.

듀얼 링크 서스펜션(Dual link suspension)으로 다이슨 360 비즈 나브 로봇청소기는 최대 21mm 높이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낮은 곳으로도 이동이 가능해 최대 99mm 높이의 가구 밑까지 청소할 수 있다. 또한 작동 시간이 50분을 초과하면 스스로 충전 거치대(dock)로 이동해 충전을 실시하며 청소가 종료되면 마이다이슨(MyDyson) 앱을 통해 딥 클리닝이 필요한 시점을 안내한다.

다이슨의 수석 엔지니어 제이크 다이슨(Jake Dyson)은 “로봇청소기는 우리가 따로 청소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집안을 지능적으로 청소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기계여야만 한다. 이러한 자율적인 청소기를 구현하려면 고도로 복잡한 알고리즘, 시각적 해석, 먼지 감지 기능 및 강력한 모터 기술이 필요하다”며,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그동안 진공 청소기를 개발하면서 축적한 모든 지식과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결합하여 강력한 지능형 로봇청소기인 다이슨 360 비즈 나브 로봇청소기를 개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