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 감속기 등 로봇 구동기 전문기업 에스피지(SPG. 대표 여영길)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되는 ‘오토메이트 2023(AUTOMATE 2023)’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에스피지는 국내 로봇자동화 기업 9개사가 참여하는 한국관이 아닌 별도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으며,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오래전부터 이 전시회에 독립 부스를 마련해 참여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서 에스피지는 최근 산업용 로봇의 한 분야로 급성장하고 있는 협동로봇 관절에 사용되는 SH 감속기(초소형 정밀 감속기)와 중대형 산업용 로봇 및 공작기계에 들어가는 SR감속기(정밀 감속기), 유성 감속기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관람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 로봇에 에스피지 감속기가 적용되면서 현장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작년부터 이 회사는 미주 시장의 완성품 제작업체에 SR시리즈 감속기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대량 공급의 길을 열었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객군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에스피지는 로봇 정밀 감속기 사업을 위해 지금까지 170억, 올해에도 40억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안에 SH감속기 15만대, 2025년까지 20만대, SR감속기 연간 8만대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오토메이트 2023을 비롯해 2023 독일 뉴렌베르크 자동화시스템 및 부품전시회(SPS 2023) 등 해외 전시회를 통해 적극적인 고객 발굴에 나서 감속기 매출만 15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