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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혁명, 직업구조 ‘빅뱅’ 초래사라지고 생기는 직종 간 충돌 속 노동시장 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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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12  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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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기계 도입으로 공장노동자들이 사라진 자리에서 한 기업 경영진이 미래경영전략을 숙의하고 있다.

기술혁명은 직업구조에 큰 변화를 몰고 온다. 이미 여행대리점, 은행출납원, 인쇄매체기자, 조립라인의 작업공들은 로봇들에게 일자리를 맡긴 채 실업의 그늘로 점차 사라지고 있다. 기술발전이 가속화될수록 훨씬 더 많은 직업 파괴의 돌풍이 휘몰아칠 전망이다.

12일 야후뉴스에 따르면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는 디지털 혁명이 향후 10년 동안에 걸쳐 노동시장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 것인지에 관한 1800명의 전문가 의견을 집약하여 최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로봇 확산 등 기술 발전에 따라 직업구조가 크게 변화하리라는 점에는 의견이 일치했으나, 전체적으로 일자리 창출보다는 일자리 감소가 더 클 것이라는 일반적인 시각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로봇, 지능형 기계, 소프트웨어 등의 보급에 따라 사라지게 될 직종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직업을 꼽았다.

△회계사 : 회계 소프트웨어가 더욱 정교해지면서 회계업무는 컴퓨터가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다.

△배우(특히 엑스트라) : 사람이 많이 몰리는 이른바 크라우드 장면(crowd scene)은 소프트웨어가 처리한다. 소프트웨어는 말하는 배역을 줄이고, 완전 자동화된 라이브 영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비서직 : 애플의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Siri)를 보면 알 수 있다. 전화 받기, 약속 스케줄 정리 등 보스를 위한 잡다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운전사 : 무인자동차가 곧 눈앞에 전개될 것이다. 다만 승객들이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을 신뢰할 것인가가 문제다.

△발레 파킹 담당자 : 무인자동차가 널리 확산되면 주차 역시 자동으로 처리된다.

△체크아웃 점원 : 앞으로 10년 후에 마트에 가면 당신이 사는 물건을 박스 안에 담아 포장해 주고 가격을 계산해서 돈을 받는 로봇이 있을 것이다.

△경찰관, 소방관 : 로보캅이 현실로 다가온다. 자동화된 공공안전지킴이 로봇이 위험한 상황을 감지하고 대응책을 강구한다.

△건물 청소원 : 청소 로봇은 먼지만 빨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물걸레질도 잘 한다.

△고객응대직원 : 고객들의 모든 불만 사항을 접수하고 이를 잘 처리하는 얼굴 없는 소프트웨어가 고객만족도를 높인다.

△의사 : ‘닥인어박스(doc-in-a-box)’라고 불리어지는 로봇이 일반적인 진료를 수행한다. 수술 로봇은 외과시술을 펼친다. 소수의 의사만이 살아남아 이들을 감독하고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

△의료기술자 : 의사와 같은 이유로 사라진다.

△간병인 : 간호, 간병 로봇이 환자와 어르신들의 돌보미로서 충실하게 역할을 수행한다.

△변호사 : 소송 사건에 대한 판례 수집과 관련 법조문 해석에 대한 예측부호화알고리즘(Predictive coding algorithm) 프로그램 능력은 변호사에 못지 않을 것이다.

△거리청소원 : 자율조종되는 무인 트럭에 쓰레기 싣고 나르는 로봇이 따라다닐 것이다.

△증권사직원 : 증권사 직원의 시황 판단과 주가 분석보다는 프로그램 매매 체제가 더욱 확산된다.

△투자자문업 : 알고리즘은 투자 옵션에 대한 최선의 대안을 제시한다.

△비행사와 선장 : 이미 컴퓨터가 내비게이션 관련 업무를 대부분 처리하고 있다.

△출입국관리인 : 해외여행객들에 대한 자동화된 검문검색 체제가 확립된다.

△교사와 사서 : 지식 정보 전달자가 컴퓨터와 교육 로봇으로 대체된다.

△극장검표원 : 검표를 자동으로 하게 되며 안내 로봇이 지정석까지 데려다 준다.

△번역사 : 자동번역 프로그램이 여러 나라 언어를 자동 인식, 번역한다. 방언과 은어, 속어, 비어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창고관리인 : 지능화 기계가 포장하고 분류하고 운송한다.

△정원사 : 사람들은 가위손 로봇 정원사에게 감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김남주  knz@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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