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카탈루냐 로봇물류센터(사진=아마존)

아마존이 스페인 카탈루냐주 히로나(지로나, el Far d'Empordà Girona)에 새로운 로봇물류센터를 오픈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설은 2023년 스페인에 문을 연 첫 번째 ‘퍼스트 마일’ 배송 시설이다.

‘BCN4’라고 불리는 이 로봇 물류센터 구축에는 2억 유로 이상의 자본이 투입됐으며 최대 저장 용량은 2500만개에 달한다. 3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전체 면적은 15만 평방미터 규모다. 지난 4월 17일 가동을 시작해 현재 100만개의 상품 발송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현재 900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1500명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아마존은 현재 스페인에 2만 2천명, 그리고 카탈루냐에 7300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지역 아마존 커스텀 풀필먼트를 책임지고 있는 ‘프레드 패트헤’ 제너럴 디렉터는 "히로나의 새로운 센터 개장과 대규모 투자는 카탈루냐가 아마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들의 전략적 위치는 우리가 스페인과 유럽 전역에서 고객을 계속 지원하고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