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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인제뉴어티 화성 헬기 50회 비행 성공”당초 목표의 10배···지구로 암석 가져올 때도 소형 헬기 사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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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4.20  09: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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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헬기 인제뉴어티가 화성에서 처음 날기 시작한 모습. 당초 5회 비행을 목표로 했지만 화성에 간 지 23개월 만에 이미 50회 비행에 성공했다. (사진=나사/JPL)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화성 헬리콥터 인제뉴어티가 지난 13일 화성에서의 50번째 비행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인제뉴어티가 화성 도착 2주년이 되는 4월 19일을 6일 앞둔 시점에 이뤄졌다.

인제뉴어티는 이날 화성에서의 50번째 비행에서 145.7초 동안 322m를 날았다. 이 헬기는 또 벨바 크레이터 근처에 착륙하기 전에 18m라는 새로운 비행 고도 기록을 달성했다. 나사는 예제로 크레이터의 ‘폴 리버 패스’ 지역을 탐사하기 전에 이 헬기가 위치를 재조정하는 비행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인제뉴어티는 원래 5번 이상 비행하지 않는 기술 시연용으로 설계됐다. 하지만 이 화성 헬기는 지구 달력으로 23개월 째 되는 시점에서 예상을 넘어선 45회의 비행을 했고 그 성격도 작전 시연으로 바뀌었다.

테디 차네토스 JPL 인제뉴어티 팀 리더는 “우리가 처음 비행했을 때, 5번의 비행을 성공하면 매우 운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목표 비행 횟수의 1250%, 목표했던 비행 거리의 2214%나 커버하면서 예상 누적 비행 시간을 초과했다”고 말했다.

나사는 인제뉴어티의 성공에 매우 고무돼 화성 샘플 지구귀환 캠페인에 사용되는 퍼서비어런스 탐사로봇의 백업 역할을 할 ‘샘플 페치 로버’들을 인제뉴어티 헬기와 유사한 두 대의 드론으로 교체키로 결정했다.

이 소형 화성 헬기들은 2030년 화성 표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만약 샘플을 채취한 퍼서비어런스가 착륙선까지 되돌아 갈 수 없게 될 경우 개입하게 된다. 각 헬리콥터는 착륙 다리에 이동식 바퀴와 로봇 팔 하나를 장착한다. 로봇 팔로 퍼서비어런스로부터 샘플을 회수하고, 이 샘플을 지구귀환 착륙선으로 날라 올 계획이다.

인제뉴어티는 각각의 비행 때마다 미래 화성 헬리콥터의 설계를 연구하는 엔지니어들이 사용할 귀중한 비행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헬리콥터는 지난 1월 예제로 분화구 바닥을 떠난 이후 올 들어 점점 더 험난한 지형을 헤쳐나가고 있다.

남캘리포니아에 있는 나사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조쉬 앤더슨 인제뉴어티 운영팀 리더는 “우리는 더 이상 화성 캔자스에 있지 않다. 우리는 모래 언덕, 바위, 바윗돌로 가득 찬 고대 강의 말라버린 잔해 위를 날고 있으며, 우리는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언덕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리고 최근 안전한 비행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헬기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했지만 모든 비행은 여전히 긴장을 준다”고 말했다.

인제뉴어티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지형이 점점 가팔라지면서 이 헬기는 마모의 징후를 보이기 시작했다. 나사팀은 이 헬기가 영원히 계속 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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