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앨버타 주 크로스필드(Crossfield)에 거주하는 필 앨런 (Phil Allen)은 자기 소유 토지에 자이언트 킬러 로봇 ‘파트로너스(Patronus)’를 만들어 세웠다.

한 캐나다 퇴역 군인이 자신이 평생 꾸어온 꿈을 이루기 위해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Kickstarter)를 통해 자금 마련에 나서고 있다. 그의 꿈은 거대한 크기의 자이언트 로봇을 만드는 것이다.

캐나다 앨버타 주 크로스필드(Crossfield)에 거주하는 필 앨런 (Phil Allen)은 로봇 마니아다. 몇 년 전 이 할아버지는 크로스필드 외곽에 있는 자기 소유 토지에 자이언트 킬러 로봇 ‘파트로너스(Patronus)’를 만들어 세웠다.

무게가 408kg이나 나가는 이 거인 로봇은 키가 9피트나 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매서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앨런이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며, 끔찍하게 여기는 이 로봇은 캐나다 여러 언론에서 보도한 탓에 유명세를 타고 있다. 6일에는 캐나다 선뉴스(sunnews)가 이에 대해 보도했다.

그런데 용접과 건축 분야에 경험이 많은 앨런은 자신의 이 첫 작품에 만족하고 있지는 않다.

그는 자기가 생각한대로 완전하게 작동하는 로봇을 제작하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이언트킬러로봇 제2탄으로 불리어지는 이 새로운 로봇은 전기유압방식으로 움직이는 뼈대를 갖고 있으며 무거운 짐을 나르거나, 굴 파기, 경찰처럼 순찰돌기, 군사용 등으로 활용될 지도 모른다. 당초 의도대로 제작된다면 이런 능력을 갖게 될 것이다.

앨런은 “나는 여러분들을 사로잡고, 여러분들이 조정하며, 당신들이 발하는 명령에 즉각 일어나서 달려가 임무를 수행하는 아바타 같은 로봇을 만들기 원한다”라고 말했다.

앨런이 구상하고 있는 자이언트 로봇 두 번째 버전은 무게가 1633kg나 나가고 몸을 구부려 차를 들 수 있는 좀 더 진화된 로봇이다. 이번 소셜 사이트 펀딩이 성공하면 앨런의 로봇 사랑은 더욱 무르익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