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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라인, 새로운 자율 드론 배송 플랫폼 공개헬스케어, 레스토랑 등 기업과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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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16  14: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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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라인이 새로운 자율 드론 배송 플랫폼을 공개했다. 드론에서 별도로 떨어져 나와 상품을 배송하는 드로이드.(사진=집라인)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드론 배송 전문기업 집라인(Zipline)이 고객의 집까지 안전하고, 빠르게 상품을 배송하는 새로운 자율 드론 배송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15일(현지 시각) 밝혔다. 드론이 지상으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드론과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드로이드(droid)를 내려보내 상품을 전달하는 게 특징이다.

이 회사의 새로운 드론 배송 플랫폼은 기존 자동차 배송 대비 최대 7배 정도 빠르기 때문에 10마일(약 16.09km) 배송을 10분만에 끝낼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집라인은 최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몇 년 동안 차세대 드론 배송 기술인 ‘플랫폼2’(P2)를 구축하고 미세 조정 작업을 해왔다. 기존의 드론 배달 서비스와 달리, 집라인의 드론은 지상 300피트(약 91.4m) 이상의 고공을 비행하기 때문에 지상에서 비행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다. 드론은 목적지 상공에 도착하면, 자율 배달 드로이드(droid)가 드론으로부터 줄을 타고 내려와 집 현관이나 테라스 등에 안전하게 상품을 내려놓는다.

이미 헬스케어와 레스토랑 분야 여러 기업들이 집라인의 드론 배송 플랫폼을 도입하기로 했다. 스위트그린(Sweetgreen)은 집라인과 제휴해 오는 2027년까지 드론 배송을 통해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스위트그린 고객은 집라인의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기존 자동차 방식보다 97% 적은 에너지를 사용해 제품을 주문하고 배송받을 수 있다.

또 다른 기업인 미시건 메디슨은 집라인과 제휴해 사내 약국의 처방전 처리건수를 두 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인터마운틴 헬스는 솔트레이크시티 메트로 지역에 있는 환자들의 집에 처방전을 전달하는 데 이 플랫폼을 활용하기로 했다.

P2 플랫폼의 서비스 반경은 10마일(약 16.09km)이며, 단일 도크에서 6~8파운드(약 2.7~3.6kg)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부두에서 부두까지 편도로 24마일(약 38.6km)까지 비행할 수 있으며, 다음 상품을 픽업하기 전에 각 부두에서 드론을 충전할 수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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