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니웰이 체코 브르노시 첨단 물류자동화 센터에 연구개발센터(R&D)센터를 열었다. (사진=하니웰)

미국 하니웰이 체코 소재 첨단 물류자동화 센터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열었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R&D센터는 브루노(Brno) 시에 있는 ‘하니웰 테크놀로지 솔루션즈’ 캠퍼스 내에 있으며 축구장 크기인 6000㎡(약 1800여평) 규모다.

하니웰은 이 연구소를 통해 유럽 전역의 창고 및 물류 기업들이 공급망을 강화하고, 주문품 처리의 정확성, 효율성 및 처리 물량을 강화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최첨단 시설은 하니웰 엔지니어들이 지능형 컨베이어 시스템, 로봇 공학, 자동 저장 및 회수 시스템(ASRS), 분류 시스템, 팔레타이저, 음성 및 조명 명령으로 제어되는 첨단 픽킹 기술을 포함한 차세대 창고 솔루션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시설은 또한 하니웰의 지역 고객 기반이 유럽 최초로 이러한 기술을 경험하고 교육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이보 베베르카 하니웰 창고자동화 수석 연구개발 책임자는 “온라인 구매·포스트 팬데믹 구매 붐으로 유럽 전역에서 빠르고 정확한 배송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제 소비자들은 다음 날, 심지어 당일 배송까지 원하지만 24시간 이내에 A(주문처)에서 B(집 앞)로 소포를 배송하려면 매우 복잡하고 발전된 공급망이 필요하다. 자동화 기술은 유럽 물류 부문의 성장 잠재력을 발휘토록 할 열쇠다. 새 연구소를 통해 유럽에 있는 고객에게 이러한 솔루션을 처음으로 테스트하고 시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니웰 브루노 캠퍼스에는 현재 1000명 이상의 하니웰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유럽의 물류, 항공, 산업 안전에 이르는 많은 핵심 분야에서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는 혁신에 힘쓰고 있다.

하니웰은 경쟁 우위를 위해 배송 속도와 정확성이 아주 중요해진 시장에서 100대 글로벌 소매업체중 60개, 50대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중 50개는 이미 허니웰의 자동화된 자재 처리 솔루션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시설은 유럽 고객들이 그들 자신의 지역 공급망을 위한 하니웰 기술의 가치를 더 쉽게 볼 수 있도록 한다.

하니웰은 2단계로 나눠 새 R&D 시설을 개소한다.

최근에 개소한 1단계에는 첨단 제어 소프트웨어(SW)와 컨베이어를 포함한 두 개의 시연 라인, 그리고 고객들에게 창고에서 컴퓨터로 얼마나 물건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동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분류 시스템이 포함돼 있다.

2단계에는 하니웰의 차세대 루프 분류 기술, 그리고 하니웰 기계와 제어 기술로 다양한 소포처리 조건에서 고속 픽킹을 수행하는 첨단 로봇들이 포함된다. 이 단계에서는 하니웰 솔루션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설치 및 작동을 위한 고객 교육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