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운틴뷰에 본사를 둔 릴라이어블 로보틱스가 이 지역에 첨단연구개발(R&D) 센터를 확장·개소했다. 유에르그 프레펠 릴라이어블 로보틱스 공동 창업자·최고기술책임자(CTO), 애나 에슈 미 하원의원, 로버트 로즈 릴라이어블 로보틱스 공동 창업자·최고경영자(CEO), 조쉬 벡커 미 상원의원이 새로운 연구개발 시설 확장·개소 기념 행사에서 리본을 자르고 있다. (사진=릴라이어블 로보틱스)

미국 릴라이어블 로보틱스가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새로운 연구개발(R&D) 센터를 확장·개소했다고 로보틱스247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19일 열린 센터 개소식 기념 행사에는 애나 에슈 미 하원의원과 지역 고위 공무원,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연방항공청(FAA)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애나 에슈 미 하원의원과 조시 벡커 상원의원(캘리포니아주)은 행사 중 발언을 공유하고 지역의 혁신을 강조했다.

릴라이어블 로보틱스는 새로운 지상 인프라 없이도 전천후 무인(자동) 택시 운용, 자동 이착륙 등을 실현한 항공안전을 강화해 줄 고정밀 항법 첨단 오토파일럿(자동비행)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우리의 비전은 우리가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하고, 더 저렴한 항공 운송으로 지구상의 물건과 사람들을 이동시키는 방법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애나 에슈 하원의원은 “20년 동안 의회에서 실리콘 밸리의 혁신을 촉진하는 정책을 추진했으며, 신뢰할 수 있는 릴라이어블 로보틱스가 우리의 유능한 인력을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 릴라이어블 로보틱스는 자동 착륙 및 자동 이륙 시스템과 같은 기술로 항공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마운틴뷰 16번가에서 개발되고 있는 혁신적인 항공 안전 기술을 엿볼 수 있어 흥분된다”고 덧붙였다.

◆릴라이어블, 미국인의 요구를 충족시키다

미국 내 5000개 이상의 일반 항공 공항 가운데 소도시와 농촌 지역사회를 위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하지만 릴라이어블 로보틱스가 제공하는 기술은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의료 공급품처럼 긴박하게 운송해야 하는 중요 운송품의 배송을 가능케 한다.

릴라이어블 로보틱스 팀은 고성능 액추에이터, 비행 컴퓨터 및 기타 부품을 자체적으로 제조 및 테스트하고 있다.

이 기술은 비행 중 통제력 상실, 지형 쪽 비행시 제어, 연료 관리 오류 및 기타 치명적인 항공 사고의 원인을 방지하는 지속적 개입 방식 자동 조종의 중추가 된다.

아론 피어시 릴라이어블 로보틱스 제조 공급망 및 품질 책임 이사는 “이 연구소 확장·개소는 품질 보증 프로세스, 엄격한 안전 분석 및 정보 기술 인프라에 대한 초기 투자를 기반으로 하며, 팀이 보다 신속하게 설계를 내놓고 그 설계가 성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인증 목표를 달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가 향후 운영 규모를 즉각 확장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놓이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안전 강화 시스템은 지역 공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기 화물 항공기인 ‘세스나 캐러밴’에 초기 배치되며, 거의 모든 항공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될 수 있다.

최근 FAA가 릴라이어블 로보틱스의 인증 기준(G-1) 발행 문서를 수락함으로서 이 회사는 상업적 사용을 위한 기술의 인증으로 가는 길목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놓았다. G-1 발행 문서는 적용 가능한 내공성 및 환경 규정(소음 및 환경 조사 결과)을 지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