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푸샤 계단 승강 로봇

일본 후쿠시마 로봇 테스트 필드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로봇 기업 쿠푸샤(Kufusha)가 계단 승강 로봇 실증 시험을 실시했다고 후쿠시마민우신문 등이 지난 9일 보도했다. 회사는 로봇 실증 실험을 스파 리조트 하와이언즈에서 실시했다.

이 회사는 계단을 오리내리는 로봇을 상용화해 올해안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 로봇은 고층빌딩이나 역사 등의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청소, 경비, 점검, 운반 등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오는 3월까지 상용 제품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로봇은 높이 65cm, 가로 40cm, 세로 30cm이다. 이동이나 구조에 관련된 3개의 유닛을 제어하고, 신축, 중심 이동 등 동작을 수행하면서 계단을 오르내린다. 쿠푸샤는 이 제품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다. 쓰레기를 받아들이는 장치를 부착하면 청소용, 카메라를 장착하면 경비용 또는 점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로 기업용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가격은 100만엔대 후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 2021년 발표된 시제품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4월 현의 보조금, 후쿠시마 이노베이션 코스트구상추진기구 등의 지원을 받아 로봇 개발에 착수했으며 2021년 최초로 시제품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