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석유 및 가스 시추 로봇 제작업체인 네이버스(Nabors)가 엔지니어링 기업인 마인드메쉬(MindMesh)를 인수했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2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번 인수에는 마인드메쉬팀이 개발한 땅파기(downhole) 시뮬레이션 및 모델링 기술이 포함된다.

마인드메쉬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인 라주 간디코타(Raju Gandikota)는 제어 및 자동화그룹 이사로 네이버스에 합류한다.

네이버스는 자사의 드릴링 자동화 및 디지털화 제품과 마인드메쉬의 디지털 모델링 및 시각화 기술을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브렛 셀렌버그 네이버스 부사장은 “마인드메쉬가 개발한 기술은 실시간으로 드릴링 장애를 예측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빠르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추 작업에는 여전히 상당한 수준의 변동성이 존재한다. 그것은 우리가 극복해야 할 도전이다. 마인드메쉬는 기존 성능 툴에 통합되고 향상될 수 있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