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서현 로봇혁신사업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은 12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강당에서 ‘2022년 유망기술 제품화 지원사업 제품 품평회’ 행사를 개최했다.

‘유망기술 제품화 지원사업’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존 개발 기술, 또는 휴면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시제품 및 시금형 제작, 성능평가 등 제품화 패키지를 지원하고,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제품 품평회는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위 사업을 통해 제작된 제품을 소개하고 전문가의 현장 컨설팅과도 연계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제품화 지원사업 소개, 기업별 제품(시제품) 소개 및 발표, 제품 시연, 현장 컨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은 에스지메디로보, 뉴로메카, 유엔디 등 유망기술 제품화 지원사업 수행기업 10개 회사와 기술ㆍ사업화ㆍ투자 분야 전문가 등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제품 품평 및 현장 컨설팅 등을 통해 제품 개선방향 도출 및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 참가 기업이 개발한 시제품을 전문가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기업과 만나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컨설팅에 참여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의 권오상 교수는 “유망로봇 기업이 이미 개발한 기술이 더욱 빛을 볼 수 있도록 제품화 지원사업이 계속 지원되길 희망한다. 기업들도 이번 행사에서 얻은 다양한 의견이 향후 사업화에 더욱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품 품평회에 참여한 디로펫은 “지난 7개월간 만든 제품을 소개하고, 기술ㆍ사업화ㆍ투자 분야 등 기업에 필요했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한 번에 컨설팅받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지원사업들을 통해 시제품 제작과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올 4월에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서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 기업들이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잠재력과 경쟁력을 가진 국내 우수 로봇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망기술 제품화지원사업 제품 품평회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