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율주행트럭 시스템 개발업체인 코디악 로보틱스가 자사 자율트럭에 암바렐라 AI SoC를 채택해 트럭에 탑재한 카메라 데이터 처리능력 등을 최적화한다. (사진=코디악 로보틱스)

자율주행 트럭 전문기업 코디악 로보틱스(Kodiak Robotics)가 엣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암바렐라(Ambella)와 손잡고 이 회사의 ‘CV2AQ’ AI 지각 시스템온칩(SoC)을 자사 자율주행 트럭에 통합한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코디악 로보틱스 트럭에 탑재된 모든 카메라 데이터를 암바렐라 AI칩이 처리하게 된다.

코디악은 공식 파트너십을 개시하기에 앞서 지난 5~8일 CES 2023 전시장에서 가진 암바렐라 시연 행사에 자사 자율주행 트럭 중 하나를 전시했다.

돈 버네트 코디악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트럭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최고의 파트너를 찾아야만 했다. 암바렐라는 시장에서 가장 앞선 프로세서를 구축한 실적이 있어 코디악에 이상적인 파트너다. 암바렐라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우리의 로드맵과 더욱 긴밀하게 맞아 떨어졌다. 마지막으로 암바렐라의 입증된 공급망은 필요할 때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확신을 더해 줬다”고 밝혔다.

안전제일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는 코디악은 자율주행 시스템을 향상시키는 기술과 하드웨어(HW)를 지속적으로 평가한다. 암바렐라 CV2AQ SoC를 코디악의 자율주행 시스템에 통합시킴으로써 코디악은 트럭에 탑재된 카메라의 데이터처리 능력을 최적화할 수 있다.

CV2AQ는 암바렐라 고유의 CV플로우(CVflow) AI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첨단 이미징 기능과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와트당 AI 성능을 제공한다.

페르미 왕 암바렐라 사장 겸 CEO는 “코디악과 협력해 우리의 최첨단 CV2AQ SoC 군을 이 회사의 자율주행 장거리 트럭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 우리는 트럭 운송 산업에 더 높은 수준의 자율성을 상업화하기 위해 필요한 프로세서를 제공하고 있다. 코디악을 파트너로 삼아 새롭게 부상하는 자율주행 산업의 중요한 부문에 서비스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코디악은 또한 암바렐라의 새로운 CV3-AD AI 도메인 컨트롤러 SoC 제품군을 차세대 자율주행 트럭을 위한 완벽한 임베디드 컴퓨팅 솔루션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암바렐라의 CV3-AD 제품군은 고해상도 카메라, 레이더 및 라이다를 포함한 다중 센서 인식을 단일 칩으로 처리하며, 다중 센서 양식 및 자율주행 경로 계획을 위한 딥 퓨전 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