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국내 로봇 매출 규모는 전년대비 6.5% 성장한 2조4193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로봇부품보급사업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한 일체형 스마트 액추에이터를 적용한 병렬로봇.

지난해 국내 로봇산업의 매출은 내수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년대비 6.5% 성장한 2조 4193억원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제2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 발표에 앞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조사한 2013년 로봇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생산은 국내 기계류 설비투자 감소로 내수가 줄었으나 제조용 로봇과 부품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4.1% 증가한 2조2210억원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중국 베트남 등 신흥국의 로봇수요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23.9% 증가한 7376억원을 달성했다.

로봇 산업의 꾸준한 성장세에 힘입어 종사자 수는 전년대배 9.2% 늘어난 1만1478명으로 확인됐다. 또 로봇기업은 368개에서 402개로 34곳 늘어났으며 중소기업(93.3%)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최근 2년간 국내 로봇산업 분야별 주요지표(단위: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