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해설 로봇 '로보캣'

고양특례시 산하 고양어린이박물관(관장 조현영)의 인공지능 전시해설 로봇 '로보캣(Robocat)'이 CES 2023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의 인공지능 로봇 로보캣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 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힐스로보틱스, 이스토닉과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이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은 로봇 개발이 완료된 2022년부터 로보캣이 전시를 해설하는 '로보캣과 함께 하는 원더풀랜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양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힐스로보틱스가 CES 2023에 참여하면서 고양어린이박물관의 전시해설 로봇, 로보캣을 해외에 소개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박물관에서 어린이들이 AI,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전시·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지난해 9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코플레이 재팬(Coplay Japan) 2022'에서 로보캣을 선보인 적이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원격 영상 송수신 기술을 결합하는 기술을 뽐내며 선진적인 스마트 뮤지엄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올해는 로봇 서비스를 더 활성화한다. 올해는 교육용 로봇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다가가는 박물관 교육'을 운영해 고양시의 자랑거리인 장항습지를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