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로봇 개발 업체인 개니메드 로보틱스가 B시리즈 투자라운드에서 총 480억원을 유치했다. 이 회사는 정형외과용 관절 성형 수술로봇 개발 업체다. (사진=개니메드)

프랑스 개니메드 로보틱스(Ganymed Robotics)가 B시리즈 펀딩 확장을 통해 1500만유로를 추가 조달하며 총 3600만유로(약 47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서 유럽혁신위원회(EIC)펀드와 캡혼은 EIC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전략적 투자자 풀에 합류했다. EIC펀드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1400만유로를 투자했다. 프랑스 국영 투자 은행인 비피프랑스(Bpifrance)는 유리한 조건으로 100만유로의 부채 융자를 추가했다.

최신 투자금은 이 회사 고유의 무릎 관절 성형 수술 로봇 보조기 개발을 마무리하고 상업적 출시를 준비하는 데 사용된다.

개니메드는 정형외과 의사용 컴퓨터 비전 소프트웨어(SW) 및 로봇 기술 개발업체다.

캐세이 헬스가 주도하고 크레디트 뮤추얼 이노메이션, 크르마 파트너스, BNP 빠리바가 참여한 초기 B시리즈 펀딩은 당초 지난해 7월 2100만유로(약 279억원)로 마감됐다.

총 3600만유로로 늘어난 이 회사 B시리즈 투자금은 개니메드 로보틱스의 전체 무릎 관절 성형용 수술로봇 비서(TKA) 개발 완료, 규제 및 시장접근 활동 가속화, 혁신 제품 파이프라인 다변화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소피 케이헨 개니메드 최고경영자(CEO)는 “첫번째 B 시리즈 펀딩 마감 후 몇 달 만에 이렇게 높은 가치를 지닌 투자자들을 맞이하게 된 것은 세계적인 스타트업 자금 조달 위기 속에서 우리를 매우 확고한 위치에 서게 한다. 이제 우리는 관절 교체를 위한 치료 표준이 되는 것을 목표로 고유한 특허받은 기술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자원과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니메드 로보틱스의 야심은 정형외과에서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민주화하고 전 세계의 모든 환자가 고품질 진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비접촉 방식의 뼈 위치확인과 인간-기계 협업 이동이라는 두 가지 파괴적 혁신을 중심으로 구축된 독점 기술 플랫폼을 개발했다.

첫 번째 애플리케이션은 전체 무릎 관절 성형(TKA)을 위한 공동 조작 수술 로봇 비서다.

TKA 시장은 OECD에서만 지난 2021년 240만 건에서 2030년 570만 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95%는 기술 보조 없이 수행되므로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없다. 환자 불만족률은 20% 이상이다. 개니메드의 장치는 가치 기반 치료 환경에서 환자 치료 결과와 외과 의사의 경험을 모두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니메드는 전체 무릎 관절 성형(TKA) 이후 다른 시장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술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이다.

파리에 본사를 둔 개니메드 로보틱스는 2018년 설립된 의료기기 기업으로 정형외과 수술을 위한 차세대 로봇 보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임무는 환자 시술 결과, 외과 의사 경험 및 목표 지표에 대한 전반적인 진료 제공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이다.

개니메드 로보틱스는 현재 세계적 임상의 및 조언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인공지능(AI)의 한 분야인 컴퓨터 비전과 메카트로닉스를 결합하는 독점적 기술 플랫폼을 개발하는 30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첫 응용 프로그램은 무릎 관절 성형을 위한 로봇 수술 보조 장치로서 20%가 넘는 높은 불만족률과 관련된 일반적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개입 방식이다.

개니메드 로보틱스는 여러 정형외과적 징후를 해결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기술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I-랩(Lab), 프렌치 테크 딥넘 20, 프렌치 테크 이머전스, 딥 테크 파이오니어, EIT 헬스, 윌코, EIC 액셀러레이터 등 국내외 혁신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