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뉴스 > 종합
"국내 로봇기업간 협력 체계 만들어야"올해의 대한민국 로봇기업 시상식 후 로봇기업 간담회 열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12.19  14:54:34
트위터 카카오톡 페이스북
19일 엘타워에서 열린 ‘2022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기업 시상식’ 후 열린 로봇기업 간담회에서 김호철 산업부 기계로봇항공과장이 올 한해 산업부 로봇정책에 대한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19일 엘타워에서 열린 ‘2022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기업 시상식’ 후에는 김호철 산업부 기계로봇항공과장,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조영훈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 부회장, 유현수 로봇PD와 26개 수상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계 간담회가 열렸다.

▲ 로봇신문 조규남 대표가 로봇기압 간담회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조규남 로봇신문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선 국내 로봇산업 경쟁력 제고방안과 제안들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 로봇 업체간 협력 방안, 인력 육성 방안, 발빠른 표준 제정 활동 등에 관해 여러 제안들이 나와 주목을 끌었다.

“국내 로봇업체간 협력 체제 구축해야”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중국 로봇 제품의 공세에 적극 대처하고, 국내 로봇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로봇업계간에 다양한 협력 채널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 전시회 지원, 해외 인증 지원 정책 등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 에스피지 여영길 대표가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여영길 에스피지 대표는 “10년 이상 걸려 로봇 감속기를 국산화했지만 국내에선 테스트하는 게 쉽지 않았는데 오히려 해외에서 반응이 좋았다. 특히 올해 독일 전시회에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 아쉽게도 국내 다른 기업들의 참여가 저조했다. 국내 로봇 기업들이 협업한다면 해외에서 충분히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국내 로봇업체간 협력 체제 구축을 제안했다.

▲ 유엔디 이철수 대표가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이철수 유엔디 대표는 ”정부 지원을 받아 로봇 부품을 개발했지만 국내 대기업의 로봇 부품 검증과 양산 체제 구축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국내 로봇업체 간 협력할 수 있는 여건이 빨리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데 현지 법인 설립 등에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로봇 스타트업이 어느 수준까지 성장하기 위해선 해외 전시회 지원이나 다른 로봇 기업과의 동반 및 협력 진출 등 방안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유진로봇 김종현 전무가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김종현 유진로봇 전무는 “국내외 신규 시장 진출시 레퍼런스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종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가능한 것을 구체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최종 소비자의 기업 탐방 기회도 마련됐으면 한다. 필요하다면 우리 회사 현장을 국내 로봇 기업에 공개할 의사도 있다. 서로 협력하는 계기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큐렉소 이재준 대표가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도 “내년에는 의료로봇의 해외 수출을 올해보다 더 많이 하려한다. 하지만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선 인허가라는 장벽을 넘어야만 한다. 여러 국내 기업과 협력방안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했다.

▲ 티라로보틱스 김동경 대표가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김동경 티라로보틱스 대표 역시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비용이 많이 들고, 안전 인증 등을 받아야 한다. 또 해외 전시회 참여에도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해외 인증 지원이나 전시회 참가 지원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 티로보틱스 박현섭 부사장이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박현섭 티로보틱스 부사장은 “로봇 제조과정에서 중국산 제품을 아웃소싱하는 경우가 있는데, 특정 기업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모든 것을 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 국내 기업간 협력 체제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엘지전자 김민철 로봇개발담당이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김민철 엘지전자 로봇개발담당은 “중국 로봇업체들과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 중국 로봇기업들이 어려워하는 것은 고객이 원하는 로봇 소프트웨어의 커스터머이징이다. 우리가 이 분야에서 노력한다면 중국산 제품을 극복할 수 있다. 이 부분에서 국내 로봇기업간 협업과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 하이젠모터 김재학 대표가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김재학 하이젠모터 대표는 “올해 자율이동 로봇 모터를 만들어 초도 물량을 공급하고, 구동 모듈도 만들었다. 국내 로봇기업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모터부터 다르게 만들어야 한다. 산업부로부터 큰 금액을 지원받아 웨어러블용 모터를 만들고 있는데 아직 원하는 성능이 나오지 않았다. 로봇은 장비형 로봇, 제조형 로봇, 협동 로봇, 밀착형 로봇으로 진화하고 있다. 우리의 경우 매출액의 25%를 연구개발에 쓰고 있는데, 사람을 구하고 기술을 증명할 기회가 필요하다. 이런 부분에 정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 헥사휴먼케어 한창수 대표가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한창수 헥사휴먼케어 대표는 “의료기기는 유럽 인증이 올해부터 매우 어려워졌다. 거기에 맞춰 국내 인증도 어려워졌다. 앞으로는 정부 과제들이 융합적 기술과 사업 부분을 커버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 의료 로봇 개발 후 여러 차례의 임상과 인증을 거쳐야 하는데, 다부처 공동 과제나 부처 협력 과제가 많이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에이딘로보틱스 이윤행 대표가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이윤행 에이딘 로보틱스 대표는 “로봇의 물리적인 접촉에 관한 수요와 연구 개발이 많이 이뤄지고 있으며 로봇이 점점 고도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중국, 일본산 부품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갈수록 심해지는 인력난 해소책 마련해야”

▲ 고영테크놀러지 박현수 이사가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박현수 고영테크놀러지 이사는 “인력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로봇 분야 기술을 보유한 인력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으나, 수요 기업 입장에선 인력을 채용하는 게 더욱 힘들어졌다”며 “국내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나 인재 현황을 키워드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채용할 수 있는 공간이나 마켓플레이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 시냅스이미징 김효규 부사장이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김효규 시냅스 이미징 부사장도 “고객들이 다각화하고 있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인력이 문제다”라며 “모든 분야에 걸쳐 특히 인공지능 인력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고객 다각화 차원에서 인공지능, 정밀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 충원이 시급하다”고 했다.

▲ 시스콘 최광용 대표가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최광용 시스콘 대표 역시 “제조 분야뿐 아니라 물류창고, 풀필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로봇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데, 고객과 협의해 이익을 극대화하고,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적으로 성장해야하는데, 인력을 소싱하는 게 매우 어렵다”고 인력 충원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 힐스로보틱스 박명규 대표가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박명규 힐스로보틱스 대표는 “학교, 기업, 지자체 등이 협력해 로봇거점혁신센터를 만들어 학교와 기업이 인력 양성에 나서고 지자체가 정책적인 지원을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제안을 했다.

▲ 현대로보틱스 노경식 전무가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노경식 현대 로보틱스 전무는 “국내 스마트폰 제조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데는 병역특례 인력들을 연구개발 인력으로 확보한 게 주효했다"며 "병역특례인력들이 국내 로봇산업계에 많이 들어올수록 지원책이 마련된다면 인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 중심에서 수요 중심으로 시각을 바꿔야"

▲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가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국내 로봇업계가 그동안 공급 중심으로 로봇사업에 신경을 많이 썼다면 앞으로는 수요 중심으로 전환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가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국내 로봇 전시회가 많은데 로봇 전시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집중도를 높여야 한다"며 ”국내 대기업들이 로봇 전시회에 참여하지 않는데, 국내 대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실제 전시회에서 비즈니스가 많이 일어나도록 해야한다“며 국내 전시회의 활성화를 주문했다.

▲ 두산로봇 박희봉 CTO가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박희봉 두산로보틱스 CTO는 ”표준 제정이나 규격 제정시 정부의 움직임이 민간 기업의 움직임 보다 늦는 경향이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업과 국책연구기관이 협력해 표준이나 규격을 앞장서서 만들고, 정부가 마지막 단계에서 마무리 규정을 만들어 준다면 규제 통과 등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나우로보틱스 정태우 팀장이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정태우 나우로보틱스 팀장은 “창업 이후 매출을 창출하면서 R&D를 통해 많은 로봇을 개발했는데, 자금 문제가 가장 어려웠다"며 ”정부 및 공공기관의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됐지만 앞으로 자부담을 낮추면서 기술 개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있기를 바란다. 지적 재산권 확보에도 정부의 지원이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국내 로봇업체간 협력 체제 구축에 힘쓰겠다"

▲ 산업통상자원부 기계로봇항공과 김호철 과장이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호철 산업부 과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정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과장은 내년에는 국내 로봇업체간 협력 모델을 보다 구체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이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중국 로봇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우리 기업간 협력 모델이나 플랫폼이 나와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우현수 로봇PD가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우현수 로봇PD는 “로봇산업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학회 및 업계 현장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겠다. 로봇산업계도 정부의 수요조사에 적극 참여해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 한국로봇산업협회 조영훈 상근부회장이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조영훈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 부회장은 ”국내 로봇 산업이 아직 매출 6조원을 돌파하지 못했다. 협회 회원사를 100개 늘리고, 진성 회원사를 늘리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우수인력 정보 공유 채널, 전시회 활동 지원, 표준 포럼을 통한 인증 문제 해결 방안 마련 등도 고민해 보겠다. 또한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협의체 운영을 활성화하고, 국산 로봇 제품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천영석 트위니 대표, 서일홍 코가로보틱스 대표, 한진석 로봇앤드 디자인, 민중후 엑스와이지 CRO 등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소개하고, 국내 로봇산업계의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 트위니 천영석 대표가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 코가로보틱스 서일홍 대표가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 엑스와이지 민중후 CRO가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 로봇앤드디자인 한진석 대표가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장길수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인기기사
1
폴라리스쓰리디, 전자랜드 운영사 SYS리테일과 업무 협약 체결
2
위펀·엑스와이지, '무인카페 서비스 활성화' 제휴
3
TYM, 자율주행 종합검정 ‘선회 및 작업기 제어’ 성능 시험 통과
4
플로틱 이찬 대표·김지수 이사, 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으로 선정
5
오늘의 로봇기업 주식시세(2024-05-17)
6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에이로봇, 시드 라운드 35억원 투자 유치
7
엔비디아, 수술 로봇 조작 훈련용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 공개
8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다기능 소프트 의료 로봇 개발
9
일본 아이낙시스템, 딸기 수확 로봇으로 투자 유치
10
서울과기대, 다리를 다친 4족 보행 로봇의 보행 지원 기술 개발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국제표준간행물번호 ISSN 2636-0381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526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