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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홍석 박사를 추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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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27  22: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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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글은 지난 24일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 하신 전 생산기술연구원 고 김홍석 박사님 장례일인 27일 로봇인들을 대표해 추도위원회를 맡으신 이호길 전 생산기술연구원 박사님이 장례식에서 낭독한 추도사입니다. 로봇신문과 로봇인 모두 고 김홍석 박사님의 명복을 빕니다. (편집자 주)

▲고 김홍석 박사님의 명복을 빕니다.

김홍석 박사님, 어떻게 이렇게 우리를 남겨두고 급히 가십니까. 우리는 당신과 20여년을 같이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달린 아름다운 추억을 갖고 있습니다. 로봇인의 한사람으로서 그리고 로봇인 추도위원회를 대표하여 추도사를 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김홍석 박사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을 역임하셨으며, 2000년부터 우리나라 로봇정책을 기획한 최고 정책전문가 중 한 사람이셨습니다. 2001년 8월 개인용 로봇 중심의 로봇기술 로드맵 작업에 참여하셨으며, 2001년 12월 국내 최초·최대의 개인용 로봇 국가 연구개발(R&D) 과제인 '퍼스널 로봇 기반 기술개발'에서 과제책임자 및 총괄책임자를 역임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능형 로봇산업 기반조성을 위한 종합지원체계 구축 사업의 기획과 총괄책임자를 맡으셨습니다. 산업자원부 산업기계과 통합위원으로 참여하여 30여명의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며 국내 최초로 '지능형 로봇산업 비전과 발전전략'을 수립하셨습니다. 특히 제2대 지능형로봇 사업단장으로서 로봇특별법 제정에 참여하시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존재 근거도 마련하셨습니다.

이렇듯 2010년 말까지 생기원에서 로봇종합지원센터장, 차세대 성장동력 지능형 로봇사업단장, 로봇기본계획 기획위원회 위원장, 신성장동력기획산업분과 로봇소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시면서 국내 로봇정책 수립에 깊숙히 관여하셨고, 오늘날 국내 로봇산업 성장의 토대를 크게 이루셨습니다. 이렇듯 고인꼐서는 로봇산업계의 큰 별이셨습니다.

지금도 대한민국 로봇산업 육성 정책 관련 자료 대부분에 당신의 손길이 수없이 남아있습니다. 오로지 로봇계에 헌신했던 당신과 합께 했던 여러 추억들을 오래 오래 간직하겠습니다. 삶의 끝자락에서 하루 하루 밝은 얼굴을 보여주시던 우리 김홍석 박사님, 당신은 정말 멋진 인생을 사셨습니다. 그동안 고생 정말 많이 하셨습니다. 편히 쉬십시오. 이제 대한민국 로봇산업은 남은 우리가 맡겠습니다.

이렇게 김홍석 박사를 보내기에 너무나 아쉬운 이 순간 이 글을 통해 당신에게 감사함을 전하고자 합니다. 로봇인 여러분, 우리 김홍석 박사님을 마음속에 영원히 담아 기억합시다. 그리고 힘든 시기 하루 하루 정진하시는 로봇인 여러분께 부디 끝까지 용기를 잃지 마시고 로봇산업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고인의 뜻에 따라 좀 더 힘차게 달리실 것을 기원합니다. 분명 고인이 되신 김홍석 박사님도 함께 하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1월 27일

고 김홍석박사 로봇인 추도위원회
(위원장: 이호길, 위원: 고경철, 김진오, 박현섭, 오상록, 조영조, 조혜경)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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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철
항상 어린아이같이 밝고 심성이 착하셨던 김홍석 박사님 정말 욕심없는 무욕의 삶을 사신 당신을 그리워하게 될 것입니다. 고교시절 수학천재로 알려지신 박사님의 영면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당신이 있어 우리는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11-28 00: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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