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창고용 3D로봇 솔루션 제공업체인 애타보틱스가 7170만달러의 추가 투자금을 확보했다. (사진=애타보틱스)

3D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캐나다 애타보틱스(Attabotics)가 7170만 달러(약 963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고 모던머티리얼핸들링이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애타보틱스는 지금까지 총 1억6510만 달러(약 2217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투자금은 물류창고용 3D 로봇 솔루션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데 사용된다.

3D 로봇 자동 저장 및 주문품처리(풀필먼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애타보틱스는 이날 '수출 개발 캐나다'(EDC)가 주도하는 시리즈 C-1 투자라운드에서 TVG(Teachers’ Venture Growth)를 통해 온타리오 교사 연금 계획 위원회(Ontario Teachers’ Pension Plan Board)가 참여한 가운데 이번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애타보틱스의 자동화된 풀필먼트 시스템은 단일 수직 물품 저장 구조를 생성해 일반적 창고보다 더많이 저장할 수 있다. 구조물 안에서 애타봇(Attabots)으로 알려진 로봇 셔틀은 물류 창고 외부경계 워크스테이션 작업자들에게 제공할 상품을 고르기 위해 3차원 공간에서 움직인다.

애타보틱스는 자사의 솔루션 접근 방식을 통해 창고 요구 공간을 최대 85%까지 줄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도시와 가까운 곳에 창고를 배치해 배송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콧 그라벨 애타보틱스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비전은 첫날부터 소매업체들에게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빠르고 지속 가능하며 초현대적인 모델을 제공함으로써 현재의 공급망 시스템에 혁명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만드는 것은 엄청난 일이지만, 투자자와 팀의 지원과 함께 이 새로운 자금 지원을 통해 기술을 확장하고 시장에서 가장 발전된 풀필먼트 기술을 구현하려는 우리의 약속에 더 힘을 쏟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길레르모 프레이어 EDC 미드마켓 그룹 수석 부사장은 “애타보틱스와 전략적 관계를 구축할수 있어 영광이다. 그들은 글로벌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무역의 환경 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을 개발하는 앞서나가는 기업이다. EDC는 애타보틱스와 같은 중견기업의 국제적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략적 파트너로서 우리는 금융 솔루션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을 지원하고 전 세계의 새로운 고객 관계를 발전시킴으로써 그들의 성장을 빠르게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