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기획·테크 > 리뷰
‘원격강의 수강 로봇’ 위력 실감나네!학생 대신 강의실에 가서 수강하고, 자료 발표도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7.21  17:43:09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 ‘원격강의 수강 로봇(telepresence robot)’이 주인을 대신해 강의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프랑스 리옹에서 사는 대학원 학생 시몽(Simon)은 지난 4월에 갑작스레 사고를 당했다.

등산마니아인 그는 지친 학업에 머리도 식힐 겸 주말에 짬을 내 몽블랑(Mont Blanc) 북쪽 사면에 있는 빙하지역으로 등반을 갔다.

자연과의 무한한 교감을 만끽하고 있을 때 아차 실족하여 그는 낙반사고를 당했고, 수많은 암석과 함께 곤두박질 쳤다. 떨어지면서 그는 오른쪽 발 골절상을 당했다.

다행히 구조 헬기에 의해 조기에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돼 2주간의 치료를 받고 겨우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그런데 불행은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의 오른쪽 발은 감염에 노출됐고, 추가적인 외과수술을 받아야 했다.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도 2주간이나 병원신세를 더 져야 했다.

“아, 나는 이제 공학과정 이수는 물 건너 갔구나하고 생각했죠. 그런데 한 교수님이 나에게 ‘로봇을 사용하는 게 어때’라고 제안하더군요”라고 시몽은 말했다.

리옹 비즈니스 스쿨 학습연구실은 우연한 기회에 프랑스 로봇 회사인 아와봇(Awabot)이 제작한 ‘원격강의 수강 로봇(telepresence robot)’을 실험했다.

시몽은 “이 원격강의 수강 로봇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농담인 줄 알았어요. 나는 전에 이런 타입의 로봇을 듣도 보지도 못했거든요. 그런데 써 보니 엄청 쉽고 재밌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시몽은 그의 병원 침상에서 그의 컴퓨터에 탑재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함으로써 원격강의 로봇을 학습목표에 맞게 조정할 수 있었다.

그는 원격강의 로봇을 학교 강의실로 보내기 위해 그의 컴퓨터 마우스 패드 위에서 커서키만 사용하면 됐다.

그러면 그는 로봇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그가 신청한 과목의 교수와 동료 학생들을 볼 수 있고, 학우들은 로봇에 부착된 비디오 스크린에 올라와 있는 시몽의 얼굴을 볼 수 있다.

“나는 볼 수도, 발표도 할 수 있습니다. 교수님과 학우들 역시 나를 보고, 내가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라며 원격강의 로봇의 위력에 혀를 내둘렀다.

원격강의 로봇 출현으로 이젠 ‘대출’(대리출석) 낭만도 대학가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김남주  knz@irobotnews.com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인기기사
1
로봇신문 창간 10주년 축하 메시지
2
안드로이드 로봇 '에버 6', 국내 최초 로봇 지휘자로 나선다
3
티라로보틱스, 美 ‘DISHER’와 파트너 협약 체결
4
KAIST 명현 교수팀,'ICRA 2023' 국제 4족 보행 로봇 경진대회 우승
5
모던 로보틱스
6
중국 오리온스타 로보틱스, 일본 무역업체 소지츠와 제휴
7
한국로봇학회, 'ICRA 2027' 서울 유치 성공
8
바이브컴퍼니, 한국형 생성 AI 언어모델 '바이브 GeM' 공개
9
KAIST 명현 교수팀, 'ICRA 2023' 슬램 챌린지 2관왕
10
IAM 로보틱스, 물류창고 자동화 솔루션 '루마봇' 출시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국제표준간행물번호 ISSN 2636-0381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526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