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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가에 ‘킬러 로봇’ 찬반 논쟁 회오리“무차별 살상 머신 안된다” vs “로봇이 병사 생명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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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21  16: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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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워싱턴 정가에서 터미네이터와 같은 '킬러 로봇'에 대한 찬반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미국 워싱턴 정가에서 한 하원의원이 '킬러 로봇'에 대해 잔뜩 열받아 있다.

21일 피스컬타임스(the Fiscal Times) 등 인터넷 매체에 따르면 미 국방성 고위 과학자들이 전쟁터에서 인간병사를 대신해 싸워줄 킬러 로봇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맞서 짐 맥거번(Jim McGovern) 하원의원(민주당)이 킬러 로봇 개발에 종지부를 찍게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맥거번 의원은 워싱턴 정가에서 군부가 개발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치명적 살상무기인 킬러 로봇 기술을 전면 금지하는 역할을 주도해 오고 있다.

최근 매사추세츠 출신인 맥거번 하원의원은 터미네이터와 흡사한 이 킬러 로봇을 금지하는 그의 계획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펜타곤(미 국방성) 몇몇 고위관리, 로봇 전문가, 킬러 로봇을 반대하는 이들과 회합을 가졌다.

이 회합에서 맥거번 의원은 “회합에 참가한 패널들에게 킬러 로봇 개발을 중지시키는 유일한 길은 그 괴물이 우리 곁에 출현하기 전에 미리 원천봉쇄해 버려야 한다”고 강변했다.

이와 같은 맥거번 의원의 움직임에 맞서 킬러 로봇과 같은 자동살상무기 개발과 생산에 동조하는 이들은 “킬러 로봇이야말로 전투에서 병사들의 전사와 부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들 로봇이 위험한 지역에 투입됨으로써 인간 생명의 희생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맥거번 의원이 가장 염려하는 것은 킬러 로봇의 경우 인간의 윤리적, 법적 판단이 개입되지 않은 채 프로그램된 대로, 자기 마음대로 공격 타깃을 정하고 무차별 살상에 나서는 말 그대로 ‘대량 살인의 냉혈한’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남주  knz@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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